핀크 "대출비교 약정 25%가 5대 지방은행…제휴 늘리고 시너지 낼 것"

이미선 2023. 8. 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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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과 핀테크가 상품 제휴 및 공동개발을 통해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핀테크는 상품 경쟁력을 키울 수 있고, 지방은행은 고객층을 수도권과 2030세대로 확대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핀크는 대출비교 서비스의 전체 약정 건·액수에서 5대 지방은행 비중이 25%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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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과 핀테크가 상품 제휴 및 공동개발을 통해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핀테크는 상품 경쟁력을 키울 수 있고, 지방은행은 고객층을 수도권과 2030세대로 확대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핀크는 대출비교 서비스의 전체 약정 건·액수에서 5대 지방은행 비중이 25%라고 밝혔다. 전체 입점 금융기관 48개 중 5개 지방은행이 전체 대출 실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셈이다.

5대 지방은행별 대출 약정건수 비율을 살펴보면 경남은행이 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전북은행(29%), 광주은행(16%), 대구은행(10%), 부산은행(5%) 순으로 집계됐다.

약정 고객 연령대는 2030세대가 70.1%(20대 31.4%, 30대 38.7%)에 달했다. 40대(19.9%), 50대(7.4%), 60대 이상(2.6%)이 뒤를 이었다.

약정 고객의 거주지는 수도권이 94.1%로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크는 일찍이 지방은행과 협업에 힘써왔다. 지난 2019년 5월 DGB대구은행과 합작한 'T하이파이브 적금'과 'IM스마트통장'을 핀크 앱 전용 상품으로 선보였다.

저금리 시절이었던 당시 최대 5% 금리 상품 T하이파이브 적금을 내세워 핀크와 DGB대구은행 모두 많은 가입자를 확보했다. 판매가 종료된 2020년 5월까지 누적 가입건수 24만2000건을 기록했다.

두 상품 가입자들의 연령대를 보면 2030세대가 68%다. 거주지는 61.3%가 수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연합 상품이 인기몰이에 성공하자 같은 해 9월 다시 뭉쳐 핀크 앱 전용 소액대출상품 '비상금대출'을 출시했다. 최대 300만원을 빌릴 수 있는 소액대출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누적 약정액 1037억원을 돌파했다.

비상금대출 약정 고객의 연령대는 20대가 63.2%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거주지는 수도권이 50.4%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은 최근 오픈한 핀크 대환대출 플랫폼에 입점하기도 했다.

조현준 핀크 대표는 "2019년 대구은행과의 협업상품을 필두로 지방은행과의 전략적 제휴를 늘리며 고객 혜택 및 유입 확대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지방은행들과 연합한 차별화 상품 개발을 통해 고객 혜택을 늘리고 상생 발전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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