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36% vs G7 29.9%… 세계 GDP 점유율 격차 더 벌어졌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개 신규 회원국 가입으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 5개국)의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까지 늘어나면서 주요 7개국(G7)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원국 확대가 규모 확대 외에도 브릭스 내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로 G7의 대항마 성향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러 패권 저지 합의엔 아직 이견

베이징=박준우 특파원 jwrepublic@munhwa.com
6개 신규 회원국 가입으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 5개국)의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6%까지 늘어나면서 주요 7개국(G7)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또 이란·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가입으로 중국이 의도한 대로 G7의 대항마로서의 정체성이 강화됐다는 평가다. 다만 브릭스가 추구하는 ‘달러 패권 탈피’는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24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이제 브릭스 회원국의 GDP는 구매력 평가(PPP) 기준으로 전 세계 GDP의 36%, 세계 인구의 46%를 차지하게 됐다”며 신입 회원국의 브릭스 합류를 축하했다. 이는 종전 32.1%(국제통화기금(IMF) 2023년 기준)보다 4%가량 확대된 것으로 규모 면에서 G7(29.9%)과의 격차를 더 벌린 것이다. 브릭스는 이날 아르헨티나,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란, 사우디 등 6개국을 내년 1월부터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인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원국 확대가 규모 확대 외에도 브릭스 내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로 G7의 대항마 성향이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미국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의 트란 헝 선임연구원은 “이란의 합류는 미국 등 서방과의 적대적 성향을 강화하는 것이며 상대적으로 (미국 등에) 온건했던 브라질, 인도보다 중국, 러시아의 입김이 강했음을 보여준다”며 “사우디, UAE, 이란의 동시 합류는 최근 이들 간 외교관계 복원을 중재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의미한다”고 밝혔다.
다만 달러 패권 저지 및 대체 결제 수단 합의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브릭스가 설립한 신개발은행(NDB)의 레슬리 마스도프 최고재무책임자는 “브릭스 통화를 만들자는 제안은 현재까지 없다”고 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회원국 간 경제력 격차가 커서 통화 교환 등에 이견이 많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는 12월 치러지는 아르헨티나 대선에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현 지지율 1위 하비에르 밀레이 하원의원과 파트리시아 불리치 전 치안장관 등은 모두 “대통령 당선 시 브릭스 가입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 내홍을 예고했다.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정부,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추진…“추석 때 6일 쉰다”
- ‘악역전문 배우’ 고태산 “도박빚 40억… 이혼 얘기 오가”
- “헉! ‘블라인드’ 게시자 색출 가능한가요?”…게시자 체포 소식에 직장인들 ‘철렁’
- “오늘 애인하자”며 기혼 女부사관 몸 만지고 입 맞춘 육군 행정보급관
- ‘기부천사’ 가수, 유부남 사실 숨기고 팬과 불륜·임신까지
- “발인하려고 보니 우리 어머니가 아니네”…국립대병원 장례식장 관리 부실
- 갑자기 사라졌던 천뚱 “어지럼증 때문에… 현재 99% 완치”
- 우크라 “러시아 점령 크름반도에 군 상륙…우크라 국기 게양” 주장
- 스피어스 파격 행보… 나체 영상 찍고 남자들과 밤새 파티
- 푸틴, 프리고진에 대해 드디어 입 열다… “유능한 사업가지만 실수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