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중저신용 대출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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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올 상반기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액이 조만간 9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설립 취지로 내걸었던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에 충실하며 '포용 금융'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카뱅의 올 상반기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액은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1∼2022년 반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액은 1조2613억∼1조4630억 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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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9조… ‘포용 금융’ 앞장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올 상반기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액이 조만간 9조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설립 취지로 내걸었던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에 충실하며 ‘포용 금융’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5일 카뱅에 따르면 올해 1∼6월 카뱅이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신용대출 누적 공급액 1조60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카뱅의 올 상반기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액은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찍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1∼2022년 반기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공급액은 1조2613억∼1조4630억 원 수준이었다. 이로써 카뱅이 2017년 7월 영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 7월 말까지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한 대출 규모는 9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4679억 원 △2021년 1조7166억 원 △2022년 2조5975억 원이다.
카뱅은 더 많은 중·저신용자에게 대출을 공급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신용평가모형(CSS)을 개발, 금융 이력이 부족한 고객에게도 여신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롯데멤버스, 교보문고 등 11개 기관, 3700만 건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한 대안 CSS인 ‘카카오뱅크 스코어’를 출시했다. 대출 심사에 적용해 2개월간 카카오뱅크 스코어 모형의 성능을 분석해본 결과, 기존 모형으로는 거절된 중·저신용 고객 10명 중 1명은 우량한 중·저신용 고객으로 추가 선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뱅의 2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1분기(25.4%)보다 약 2%포인트 늘어난 27.7% 수준으로 집계된다. 카뱅은 중·저신용 대출 비중을 30% 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다. 카뱅 관계자는 “지속적인 CSS 고도화로 중·저신용 고객에게 적극적인 대출 공급을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 이익과 포용성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현 기자 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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