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일본 방류정보 KINS 연결해 국내에도 실시간 제공

김유진 기자 2023. 8. 25. 1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福島) 오염처리수 방류 이틀째인 25일 도쿄(東京)전력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제공하는 방류 현장 주변 해역 해수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 등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연결해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정보 제공에 들어갔다.

우리 전문가는 앞으로 2주에 한 번씩 후쿠시마 현장 사무소를 방문해 방류 이후 오염수 측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공유 받는 등 일본과 IAEA의 활동을 모니터링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도 곧 파견해 현장 점검

정부가 일본 후쿠시마(福島) 오염처리수 방류 이틀째인 25일 도쿄(東京)전력과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제공하는 방류 현장 주변 해역 해수의 삼중수소(트리튬) 농도 등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에 연결해 국민이 쉽게 알 수 있도록 하는 정보 제공에 들어갔다. 정부는 조만간 IAEA와 협의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우리 전문가를 현장 사무소에 보내 더욱 면밀한 안전성 점검에 들어간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도쿄전력 누리집에 1시간 단위로 갱신되는 정보와 69개 핵종 농도 같이 시료 채취 및 분석이 필요한 정보를 KINS에 연결해 실시간 제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부는 객관적·과학적인 데이터를 충실히 제공해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 이후 수산물의 안전성 등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불식하는 데 총력을 쏟고 있다. 박 1차장은 “정부는 어제 오후 1시 방류가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방류가 당초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상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말 우리 전문가를 IAEA가 후쿠시마 현지에 마련한 사무소에 파견하기 위해 현재 IAEA 측과 막바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 방문하는 전문가는 일본이 당초 밝힌 계획에 맞춰 방류를 진행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우리 전문가는 앞으로 2주에 한 번씩 후쿠시마 현장 사무소를 방문해 방류 이후 오염수 측정에서 얻은 데이터를 공유 받는 등 일본과 IAEA의 활동을 모니터링한다. 한국과 IAEA가 각각 지정한 전담관 간 소통은 전날 이뤄진 방류 직후 시작했고 정기 화상 회의도 곧 개최된다.

정부는 도쿄전력 등이 제공하는 실시간 데이터, 외교·규제당국 간 이중의 핫라인 등을 통해 방류 상황을 점검 중이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