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동상앞 反日몰이 민주당… “장군에게 부끄럽지 않게 싸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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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福島) 오염수 방류 대응을 '장외·입법 투쟁'의 투 트랙 기조로 전환한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도보 행진을 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민주당은 26일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투기 중단 범국민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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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내부악재 덮으려 가짜뉴스”
일본 후쿠시마(福島) 오염수 방류 대응을 ‘장외·입법 투쟁’의 투 트랙 기조로 전환한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용산 대통령실까지 도보 행진을 하며 총공세에 나섰다.
이달 초 ‘어린이 활동가’를 오염수 비판 무대에 동원한 데 이어 ‘반일 감정’을 자극하는 여론 몰이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 여당에선 “내부 악재를 덮기 위해 가짜 뉴스를 확산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류 건강에 대한 테러를 자행하는 일본 행태는 돈 몇 푼 모아서 유흥업소에 가보겠다고 사람 목숨을 뺏는 ‘살인 강도’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같은 당 박광온 원내대표는 “왜군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에게 부끄럽지 않게 국민과 함께 ‘이기는 싸움’을 시작하겠다”고 외쳤다. 이날 현장에는 민주당 의원과 보좌진, 수도권 시·구의원과 권리당원 등 수백 명이 운집했다.
민주당은 26일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앞에서 시민단체와 함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투기 중단 범국민대회’를 연다. 국민의힘은 ‘오염수 공포’를 조장해 내년 총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려는 민주당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내부 악재를 덮기 위해 ‘우리 수산물 불매운동’이나 다름없는 오염수 공포 확산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며 “불붙은 집에 부채질을 하다못해 선풍기까지 튼 민주당이 ‘풍평(소문)’ 피해를 언급하는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특별법에 대해서도 “막무가내 선동을 멈춰 수산업계의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KBS·MBC의 방류 보도와 관련해 “광우병 보도 시즌 2”라고 날을 세웠다.
나윤석·김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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