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D-30, "훈련 통해 완벽함 준비"...선수들은 '中 홈 텃세'도 대비한다 [오!쎈 진천]

정승우 2023. 8. 25.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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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선수단은 '홈 텃세'도 대비해야 했다.

아시안게임에서만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 레전드' 구본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010년에 이어 이번에 다시 중국에서 열린다. 펜싱이라는 종목이 심판 영향이 크다"라며 "후배들에게 '중국에서 열리다보면 텃세가 심할 것이다' 등 조언을 해주고 훈련응 통해 완벽한 동작을 만드려 한다"라고 중국의 텃세에 대비해 완벽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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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진천, 김성락 기자]

[OSEN=진천, 정승우 기자]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선수단은 '홈 텃세'도 대비해야 했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오전 11시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선수단 D-30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오전 예정된 기자 간담회가 종료된 뒤에는 종목별 공개 훈련, 선수단 인터뷰가 진행됐다. 중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선수들은 중국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홈 텃세를 경계해야 할 변수로 꼽았다.

지난 2022년 중국 베이징에서 열렸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에도 중국 홈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선수들에게 어려움으로 작용했고 중국에 유리한 편파 판정까지 일어나면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국이다.

[OSEN=진천, 김성락 기자] 24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D-30 미디어데이 및 공개 훈련 행사가 열렸다. 펜싱 구본길이 훈련을 하고 있다. 2023.08.24 /ksl0919@osen.co.kr


아시안게임에서만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 레전드' 구본길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2010년에 이어 이번에 다시 중국에서 열린다. 펜싱이라는 종목이 심판 영향이 크다"라며 "후배들에게 '중국에서 열리다보면 텃세가 심할 것이다' 등 조언을 해주고 훈련응 통해 완벽한 동작을 만드려 한다"라고 중국의 텃세에 대비해 완벽함을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자 펜싱 간판 송세라는 "아무래도 도쿄 올림픽 이후에 중국과 했을 때 진적이 없다. 중국 상대 자신감은 늘 가지고 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하지만 어떤 이변이 있을지 모른다. 준비를 잘하고 들어가야 한다"라며 중국에서 열린다는 점을 강조했다.

[OSEN=진천, 김성락 기자]

그러면서 송세라는 "가장 좋은 건 깔끔하게 포인트를 띄우는 것이다. 완벽하게 될진 모르겠지만, 기술 훈련을 하고 있다. 가능한 한 깔끔하게 경기하기 위해 기술 훈련을 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남자 탁구 대표 임종훈은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지만, 탁구는 유독 중국이 강세"라며 "인기도 많고 관중도 많다. 많은 텃세가 있을 것이다"라고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다.

이어 그는 "다른 시합과 달리 적진이라고 생각한다. 이미지트레이닝 하고 있다. 중국에서 시합해봐 분위기를 알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OSEN=진천, 김성락 기자] 24일 오전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D-30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렸다. 최윤 선수단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023.08.24 /ksl0919@osen.co.kr


최윤 선수단장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만큼은 억울한 일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최 단장은 "새로운 룰과 변경점을 하나 하나 챙겨 억울한 실격과 경기가 없도록 챙기겠다"라며 "판정에 대해서는 체육회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전문가인 지도자분들에게도 대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다만 대회 요강, 새로운 룰이 있을 수 있다. 이를 숙지하는 것이 예방 방법이다. 소통에 있어 바로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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