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치치, 조던 브랜드와 6년 연장 계약[NBA]

김하영 기자 2023. 8. 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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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돈치치(왼쪽)와 마이클 조던이 악수하는 모습. 에어 조던 제공



루카 돈치치(24·슬로베니아)가 조던 브랜드에 남는다.

NBA에 정통한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돈치치는 25일 에어 조던과 연장 계약에 서명했다.

2019년 12월 5년 계약에 서명한 돈치치는 이번 연장 계약으로 오는 2029년까지 총 10년 동안 에어 조던과 함께한다.

댈러스에서 지난 4시즌 동안 올스타와 올-NBA 팀을 지배한 돈치치는 2019년 에어 조던 최초의 유럽 선수가 됐다.

현재까지 돈치치는 에어 조던과 함께 첫 번째 시그니처 운동화인 루카 1,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시절 그의 성장기를 담은 루카2를 시장에 내놓았다.

돈치치의 에이전트인 빌 더피는 이번 연장 계약에서 돈치치가 자신의 제품을 어떻게 디자인하고 판매할 것인지에 대해 강력한 의견을 내비칠 수 있게 만들 것을 요구했다. 또한, 돈치치의 주장에 따라 조던 브랜드가 필요한 어린이들에게 나눠줄 수 있도록 그의 재단과 직접적인 연결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한편 16세에 프로 무대를 밟은 돈치치는 2018 NBA 드래프트에 들어가기 전 19세의 나이로 유로 리그 MVP를 손에 넣었다.

어린 시절부터 슬로베니아 농구 대표팀을 이끈 돈치치는 2017년 유로바스켓 챔피언에 올랐고, 2022년 도쿄 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주장으로 거듭났다.

현재 돈치치는 25일 오후 열리는 2023 FIBA 남자 농구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그가 속한 슬로베니아는 F조 그룹이며, 베네수엘라, 조지아 그리고 카보베르데와 함께 조별리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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