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성영화제 개막… 71개국 1251편 ‘역대 최대’
이정우 기자 2023. 8. 25.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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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훨씬 끈질기다'.
24일 개막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내건 슬로건이다.
전날 마포구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린 개막식에선 변영주 감독과 함께 남성 영화인으론 최초로 배우 봉태규가 사회를 봤다.
개막작은 독특한 서부 영화 '퍼스트 카우'로 현재 가장 주목받는 여성 감독 중 한 명인 켈리 라이카트의 '쇼잉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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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훨씬 끈질기다’. 24일 개막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내건 슬로건이다. 영화제는 30일까지 세계 곳곳의 여성 감독들의 주목할 만한 영화와 여성에 대한 영화를 상영한다. 경쟁, 비경쟁 부문을 합해 71개국 1251편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전날 마포구 시네마테크 KOFA에서 열린 개막식에선 변영주 감독과 함께 남성 영화인으론 최초로 배우 봉태규가 사회를 봤다.
개막작은 독특한 서부 영화 ‘퍼스트 카우’로 현재 가장 주목받는 여성 감독 중 한 명인 켈리 라이카트의 ‘쇼잉 업’. 조각가 리지(미셸 윌리엄스)가 새 전시를 준비하며 예술과 일상 사이 균형을 잡아가는 이야기가 단단한 울림을 준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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