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0월 사퇴설’에 “저에 대한 지지 더 강화돼” 일축

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2023. 8. 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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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월 대표직 사퇴설'에 대해 "78%의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당 대표가 됐고 지금도 지지가 유지되는 정도를 넘어 더 강화되고 있다"며 일축했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밤 TJB 대전방송에 출연해 '10월 사퇴 후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는 질문에 "전망이 아니라 그렇게 하길 바라는 기대일 것"이라며 "특히 여당이 그럴 것이고 그에 동조하는 일부 입장이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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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전망에 “바람직한 상황 향해 죽을힘 다하는 게 할 일”

(시사저널=조현경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월 대표직 사퇴설'에 대해 "78%의 역사에 없는 압도적 지지로 당 대표가 됐고 지금도 지지가 유지되는 정도를 넘어 더 강화되고 있다"며 일축했다.

이 대표는 지난 24일 밤 TJB 대전방송에 출연해 '10월 사퇴 후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는 질문에 "전망이 아니라 그렇게 하길 바라는 기대일 것"이라며 "특히 여당이 그럴 것이고 그에 동조하는 일부 입장이 있을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단합을 유지하고 우리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실망하거나 흩어지지 않게 해서 이를 통해 내년 총선을 반드시 이긴다는 게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이고 제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대표는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 포기를 선언한 것이 영장 청구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는 "비회기 때 청구해라, 그러면 우리가 방어하지 않고 영장실질심사를 받겠다는 게 제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부담이긴 하지만 언제든지 소환하면 응해서 조사를 받겠다. 영장 청구하면 방탄국회를 소집하지 않을 테니 얼마든지 하라"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내년 총선 전망에 대해서는 "선거에 임하는 정당이 이기자고 해서 이겨지는 게 아니고 상대를 지게 만들겠다고 해서 지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라며 "결국 거대한 민심이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민주당이 지금까지 비록 부족한 게 많지만 어려운 상황 속에서 최선을 다해서 우리 국민들께서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만드는게 저희가 할 일"이라며 "전망은 의미 없고 전망보다는 바람직한 상황을 향해서 정말 죽을힘을 다하는 게 지금 저희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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