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강해진 맨시티, NO.11 '드리블왕' 제레미 도쿠 영입…5대 리그 돌파 1위 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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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제레미 도쿠(21)를 영입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의 스타드 렌으로부터 도쿠를 영입했다. 도쿠와 5년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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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제레미 도쿠(21)를 영입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5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의 스타드 렌으로부터 도쿠를 영입했다. 도쿠와 5년 계약을 체결한 사실을 알리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올여름 마테오 코바치치, 요슈코 그바르디올에 이은 맨체스터 시티의 세 번째 영입생이다.
맨체스터 시티가 측면에 속도를 더했다. 올여름 리야드 마레즈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로 이적하면서 공백이 생겼다. 이 자리는 측면에서 개인 역량으로 수비 균열을 일으켜야 한다. 마레즈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5년 동안 78골 59도움을 기록했다.
이 자리를 메우기 위해 여러 선수를 살핀 맨체스터 시티의 선택은 21세 신성 도쿠다. 도쿠는 벨기에 출신으로 10대부터 프로 무대를 누볐다. 지난 2018년 16살의 나이로 고국 클럽 안더레흐트에서 데뷔했다. 2년 동안 안더레흐트에서 37경기를 뛰며 6골을 넣은 도쿠는 2020년 렌으로 이적했다.
렌에서 유럽 빅클럽이 원하는 드리블러로 성장했다. 렌에 입성하고 곧장 주전으로 뛴 도쿠는 세 시즌 동안 92경기서 12골 10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드리블로 상대를 괴롭히는 능력이 좋아졌다. 유럽 5대리그 기준으로 최고의 드리블러 평가를 받았다.
유럽 통계 사이트 '옵타'는 도쿠가 2022-23시즌 유럽 5대리그 기준으로 90분 동안 평균 6.8개의 드리블 돌파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또 다른 통계 업체 '소파스코어' 역시 90분당 5.4개의 드리블을 성공해 5대리그 최고라고 입을 모았다.
도쿠의 기량은 이미 벨기에 국가대표로도 14경기에 출전하며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해 빼어난 돌파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맨체스터 시티가 드리블왕을 얻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가 지불한 이적료는 5,540만 파운드(약 926억 원)에 달한다. 마레즈가 떠나고 도쿠를 주목하기 시작한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주 에이전트를 만난 뒤 일사천리로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등번호도 주전 윙어를 뜻하는 11번이다. 하늘색 유니폼을 입은 도쿠는 "개인적으로나 선수로서 아주 특별한 날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세계 최고의 팀이다. 이 곳에 합류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아직 어린 만큼 맨체스터 시티에서 더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도쿠는 "아직 배워야 하고 발전하고 있는 입장이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배우고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하면 더 나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는 정말 대단했다. 축구사에서 트레블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이런 팀에 합류하게 돼 얼마나 흥분되는지 상상조차 못 할 것"이라고 함박 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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