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래,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예선 3회전 진출

1승만 더 거두면 본선행 티켓 확보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나래(243위·부천시청)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본선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한나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 단식 예선 2회전에서 루크레치아 스테파니니(103위·이탈리아)를 2-1(6-4 5-7 7-6<10-4>)로 눌렀다.

26일 벌어지는 예선 3회전에서 엘리자베스 맨들리크(154위·미국)를 꺾으면 한나래는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된다.

한나래는 한 차례 메이저대회 단식 본선 무대에 선 적이 있다. 2020년 호주오픈에서다. 당시 본선 1회전을 통과하지는 못했다.

맨들리크는 1980년대 메이저대회 단식에서 4차례 우승한 하나 만들리코바(체코)의 딸이다.

한나래와 맨들리크는 이달 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내셔널뱅크오픈 예선 1회전에서 한 차례 대결했다. 당시 맨들리크가 2-1(0-6 6-1 6-2)로 역전승했다.

남자 단식 예선에 나선 홍성찬(203위·세종시청)은 2회전에서 대니얼 타로(95위·일본)에 1-2(2-6 6-4 1-6)로 패배했다.

이날 여자 단식 예선 2회전을 치를 예정이었던 장수정(152위·대구시청)은 악천후로 경기가 연기됐다. 장수정은 26일 매카트니 케슬러(363위·미국)와 대결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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