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에도 손뻗친 사우디 ‘오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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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가 테니스까지 확장된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제2의 도시인 제다에서 5년간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스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안드레아 가우덴지 ATP 회장은 "새로운 시장의 발굴은 성장의 핵심"이라며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스 파이널의 제다 개최는 해당 지역의 새로운 팬에게 영감을 주고 젊은 세대의 유입을 확장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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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개최… 상금 200만 달러
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머니’가 테니스까지 확장된다.
영국 BBC는 25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가 자국 제2의 도시인 제다에서 5년간 남자프로테니스(ATP) 넥스트 제너레이션스 파이널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오는 11월 대회부터 개최지를 옮기며 상금도 기존 140만 달러(약 18억5500만 원)에서 200만 달러(26억5000만 원)로 많이 늘어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축구와 골프, 포뮬러1 등에 막대한 투자의 손을 뻗친 데 이어 테니스까지 영역을 넓히게 됐다. 더욱이 남자 대회인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스 파이널에 이어 여자 대회의 유치에도 상당한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아 가우덴지 ATP 회장은 “새로운 시장의 발굴은 성장의 핵심”이라며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스 파이널의 제다 개최는 해당 지역의 새로운 팬에게 영감을 주고 젊은 세대의 유입을 확장할 기회”라고 설명했다. 아리즈 무타바가니 사우디아라비아테니스연맹 회장도 “(개회 개최는)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다. 이 대회는 유망주가 최고 수준에 도달하도록 영감을 주고자 하는 우리의 철학을 구현한다”고 기뻐했다.
ATP 넥스트 제너레이션스 파이널은 21세 이하 유망주 8명이 출전해 실내 하드코트에서 최강자를 가리는 무대다. 2017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처음 대회가 시작됐다. 개최지를 옮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랭킹 1위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지난 2021년 우승했고 5위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 7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도 이 대회를 거쳤다.
오해원 기자 ohwwh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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