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 주장 우주발사체’, 김정은 치적으로 과시할 의도 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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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우주발사체를 쏜 것과 관련해, 군 당국이 "김정은의 치적으로 과시할 의도가 내재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허 실장은 특히, 북한이 3개월 만에 2차 시도를 한 데 대해 "한미일 정상회의와 UFS(을지자유의방패) 연습 등 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에 대한 대응 의지와 능력 과시를 위해 조기 재발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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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어제 군사정찰위성으로 추정되는 우주발사체를 쏜 것과 관련해, 군 당국이 “김정은의 치적으로 과시할 의도가 내재돼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허태근 국방부 정책실장은 오늘(25일) 국회 국방위원회 현안보고에서 “민생과 경제 분야 성과 달성이 어려운 상황에서, 김정은이 2021년 1월 제시한 과업의 조기달성을 통해 5월 1차 발사 실패를 만회하고자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허 실장은 특히, 북한이 3개월 만에 2차 시도를 한 데 대해 “한미일 정상회의와 UFS(을지자유의방패) 연습 등 한미동맹과 한미일 공조에 대한 대응 의지와 능력 과시를 위해 조기 재발사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5월과 같이 발사 실패를 조기에 시인한 것은 한미 정보당국의 정보 분석에 의해 발사 실패가 드러나게 될 것을 감안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관영매체를 통해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 위성 운반 로케트(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제2차 발사를 단행했지만,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한미 군 당국은 세부 제원 등을 분석하는 한편, 발사체의 파편과 잔해를 탐색·인양하기 위한 작전을 시작했습니다.
아울러, 우리 군은 진행 중인 UFS 연습과 훈련을 강도 높게 시행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의주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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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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