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사태' 국회 여가위, 여당·장관 불참에 파행

박윤수 yoon@mbc.co.kr 2023. 8. 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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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파행 사태에 대한 현안 질의가 예정됐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여당 의원들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불참으로 파행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야 간 증인 출석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회의 진행이 어렵다며 회의에 불참했으며, 김 장관도 "참고인 합의가 되지 않아 여당 출석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회에서 출석 대기 중"이라고 밝혔지만, 회의에 출석하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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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 파행 사태에 대한 현안 질의가 예정됐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여당 의원들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불참으로 파행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여야 간 증인 출석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회의 진행이 어렵다며 회의에 불참했으며, 김 장관도 "참고인 합의가 되지 않아 여당 출석이 확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국회에서 출석 대기 중"이라고 밝혔지만, 회의에 출석하진 않았습니다.

결국 회의는 개의 예정 시간보다 40여 분 늦게 야당 의원들만 참석한 채 반쪽으로 개의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오늘 회의는 여야 간사 간 합의에 따른 것이었다고 지적하며, 회의에 불참한 여당과 김 장관을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가위원장은 "증인, 참고인 문제로 장관이 참석하지 않는 것은 국민을 능욕하고 국회를 무시하는 태도"라며 "잼버리 사태에 책임지고 있는 여가부 장관이 여당의 참고인 핑계에 숨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여가위 야당 간사인 민주당 신현영 의원도 "책임 있게 잼버리 사태를 규명하고 대안을 마련하는 건 국회의 의무"라며 "몇 주 전부터 합의됐는데, 여당이 공지된 약속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시간 가까운 의사진행 발언 이후 야당 의원들은 김 장관 출석을 공식 요구하기 위해 위원회 차원의 '국무위원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습니다.

권인숙 위원장은 "김 장관이 오늘 회의에 즉시 출석하도록 출석요구서를 발부하겠다"며 "장관 출석을 위해 잠시 회의를 정회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798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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