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 “북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는 명백한 도발”

국방부 장관이 어제(24일)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에 대해 명백한 도발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오늘(25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현안보고 인사말에서 “북한이 어제 새벽 ‘북 주장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중대한 위반”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명백한 도발”이라면서, 이번 UFS(을지자유의방패)연습 동안 북한의 고도화된 핵·미사일 능력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적용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격상키기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공고화된 안보협력 체계를 통해 북한의 도발 위험을 낮추고 우리 안보를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북한은 어제 새벽 3시 50분쯤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새 발사장에서 우주발사체를 쐈지만, 북한은 2시간 반 만에 실패 사실을 공식 발표했고, 우리 군도 해당 발사는 실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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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coldpark@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