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톡톡] 오후까지 곳곳 비, 다시 무더위…'폭염 언제 누그러지나요?'

금요일 날씨톡톡입니다.

며칠간 전국에 비를 쏟아지면서 심한 더위가 주춤했죠.

하지만 비구름 뒤로 다시 무더위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다시 찜통더위에 대비를 해주셔야 해서요.

한올의 '다시'로 날씨톡톡 열어보겠습니다.

전국에 비를 쏟아내던 강한 비구름은 물러났습니다.

다만 남아 있는 약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까지 곳곳에 비가 내릴 걸로 보이니까요.

점심시간 외출하신다면 작은 우산 하나 챙겨 나가시는 게 좋겠고요.

찜통더위에도 대비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SNS 글을 살펴볼게요.

'아침에 비 안오길래 우산을 안 챙겼는데 하늘이 우중충하네요…' 하셨는데요.

오늘은 내리는 비의 양이 많지 않겠고요.

퇴근길 무렵이면 대부분 그칠 걸로 보여서 큰 지장은 없겠습니다.

대부분 지역에서 5에서 20mm 적은 비가 예상됩니다.

비와 함께 더위도 물러가나 싶으셨을 텐데요.

오늘 낮부터 다시 더워진다는 소식에 당황스러움을 표현하신 분들도 많았습니다.

'이제 가을이 오나보다 했는데 다시 더워진다니, 이상 기온인가…요즘 날씨가 너무 이상하다' 하셨는데요.

당분간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대전과 세종, 광주를 비롯한 충남과 남부 곳곳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고요.

낮 최고기온 대전 30도, 광주 31도, 대구는 32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 날씨도 궁금하실 텐데요.

주말 동안 전국적으로 무덥겠고요.

휴일엔 남부와 제주, 영동지방을 시작으로, 월요일부터 수요일 사이에는 전국에 또다시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톡톡이었습니다.

(진연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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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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