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 英 갈 수 있으니...황선홍호 U-22 대표팀, 울산 황재환 대체 발탁

이현호 기자 2023. 8. 2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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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배준호(대전 하나) 대신 황재환(울산 현대)이 황선홍호에서 훈련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배준호 선수가 U-22 대표팀 소집 기간에 이적 협상으로 인해 해외 출국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황재환 선수를 대체 발탁했다”고 공지했다.

U-22 대표팀은 내년에 열릴 2024 파리올림픽을 대비하는 연령별 대표팀이다. U-24 대표팀과 마찬가지로 황선홍 감독이 팀을 이끈다. U-24 대표팀은 오는 9월에 개막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배준호는 최근 영국 이적설이 급부상했다. 잉글랜드 2부리그(챔피언십)에 소속된 스토크 시티를 비롯해 여러 클럽이 배준호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결국 이번 여름에 배준호가 대전을 떠나 영국 무대로 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배준호는 지난 6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해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배준호는 3골을 넣으며 전 세계 스카우트에게 이름을 알렸다. 유럽 축구 관계자들이 배준호 경기력을 직접 체크하러 K리그 현장에 등장하기도 했다.

황재환은 울산 유스팀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다. 2022년까지 독일 FC쾰른 B팀에서 임대 생활을 하다가 2023시즌 울산으로 복귀했다. 대구FC 원정 경기에서 K리그 데뷔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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