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떠났지만, 자리 없다...토트넘 ST, 네덜란드로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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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패럿이 네덜란드로 임대를 떠났다.
패럿은 토트넘 성골 유스로 연령별 팀을 거쳐 착실히 성장했고 토트넘 공격의 '미래'로 평가받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패럿이 아직 1군에 정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재차 임대를 보냈다.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패럿이 임대를 통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엑셀시오르에 합류했다. 여기서 2023-24시즌을 보낼 계획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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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트로이 패럿이 네덜란드로 임대를 떠났다.
토트넘 훗스퍼는 이번 여름 '변화'를 맞이했다. 구단 역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을 이끈 루카스 모우라가 팀을 떠났고 '성골 유스' 해리 윙크스도 레스터 시티로 이적했다. 또한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에이스로 활약한 해리 케인이 막대한 이적료를 기록한 채,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했다.
나간 만큼, 들어온 선수들도 많았다. '임대생' 데얀 쿨루셉스키와 페드로 포로가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제임스 메디슨과 미키 반 더 벤, 굴리엘모 비카리오, 마노르 솔로몬이 새롭게 합류했다.
이러한 변화는 누군가에겐 '위기'로, 누군가에겐 '기회'로 작용했다. 특히 케인이 떠남에 따라 많은 공격수들이 새로운 No.9 후보로 부상했다. 가장 유력한 선수는 히샬리송. 지난 시즌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한 히샬리송은 새 시즌 가장 유력한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 후보다. 실제로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센터 포워드가 주 포지션인 선수는 히샬리송과 새롭게 합류한 알레호 벨리스 뿐이다.
다른 선수들도 가능성은 있다. 손흥민 역시 중앙에서 활약할 수 있으며 브리안 힐과 마노르 솔로몬 등도 세컨드 스트라이커 혹은 펄스 나인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다.
케인이 떠났지만, 패럿에겐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패럿은 토트넘 성골 유스로 연령별 팀을 거쳐 착실히 성장했고 토트넘 공격의 '미래'로 평가받는다. 2018-19시즌 U-18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 14골 3어시스트를 올렸고 2019-20시즌엔 UEFA 유스 리그에서 4경기 6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수준급 이상의 결정력을 자랑했다.
이후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2020-21시즌 밀월에서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2020-21시즌 입스위치 타운에서 데뷔골을 넣었다. 2021-22시즌엔 MK 돈스로 임대를 떠나 주전으로 활약, 컵 대회 포함 47경기에서 10골 7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에도 프레스턴 노스 앤드에서 34경기에 나와 4골을 넣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새 시즌 토트넘에서 그의 자리는 없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패럿이 아직 1군에 정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재차 임대를 보냈다. 행선지는 네덜란드. 토트넘은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패럿이 임대를 통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엑셀시오르에 합류했다. 여기서 2023-24시즌을 보낼 계획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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