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올림픽 1차 예선·U-23 아시안컵 예선' 앞둔 황선홍호, '스토크 이적설' 배준호→황재환 대체 발탁

[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황선홍호 소집 명단에 변화가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5일 미디어를 통해 황선홍 감독이 지휘하는 22세 이하(U-22) 대표팀 소집 명단 중 이적 협상으로 해외 출국 가능성이 있는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 대신 황재환(울산 현대)를 대체 발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황선홍호는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앞서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B조 예선를 치른다.

이번 예선 동안 한국은 다음 달 6일부터 12일까지 창원축구센터에서 6일 카타르, 9일 키르기스스탄, 12일 미얀마를 상대한다. 예선 11개조의 각조 1위팀과 조 2위 중 상위 4팀, 그리고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 16팀이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본선은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해 내년 4월에 열린다. 대회 상위 3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며, 4위 팀은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배준호는 최근 잉글랜드 풋볼리그 챔피언십(EFL 챔피언십, 2부 리그) 스토크 시티와 연결됐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아르헨티나 월드컵으로 주목을 받았다. KFA는 여름 이적시장 마감이 임박한 가운데 배준호가 이적 협상을 위해 해외로 출국할 가능성을 대비해 U-22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했다.

대체자 황재환은 울산 현대중학교와 현대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 쾰른 임대를 다녀온 유망주다. 현재는 울산으로 복귀해 K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다. 올 시즌 9경기 동안 2골을 터뜨리며 스스로를 증명하던 중 대표팀에 발탁됐다.

예선전 참가 엔트리는 23명이지만 부상 발생 등의 변수를 감안해 26명으로 구성됐다. 22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올림픽대표팀은 28일 창원에 소집돼 9월 3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다음 23명의 선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 2024 파리 올림픽 1차 예선 겸 2024 AFC U-23 아시안컵 예선 소집 명단 (26명)

GK(3): 김정훈(전북현대), 김준홍(김천상무), 백종범(FC서울),

DF(8): 민경현(인천유나이티드), 박창우(전북현대), 변준수(대전하나시티즌), 서명관(부천FC), 이태석(FC서울), 조성권(김포FC), 조위제(부산아이파크), 조현택(울산현대),

MF(13): 강윤구(울산현대), 강현묵(김천상무), 권혁규(셀틱FC), 김주찬(수원삼성), 박창환(서울이랜드), 백상훈(FC서울), 오재혁(전북현대), 이진용(대구FC), 이현주(베헨비스바덴), 엄지성(광주FC), 전병관(대전하나시티즌), 정상빈(미네소타유나이티드), 황재환(울산현대)

FW(2): 김신진(FC서울), 허율(광주F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