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선군절 맞아 김정일 '선군정치' 선전…"핵무기 보유국"[데일리 북한]

구교운 기자 2023. 8. 25. 11: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선군절 63주년인 25일 선대 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 업적을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혁명무력건설 업적은 강대한 우리 국가와 더불어 끝없이 빛날 것이다' 제하 기사에서 김 위원장의 업적을 선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5일 당 일꾼들에게 "생산 현장에서 격식 없이 정치 사업을 벌려야 한다"라며 경제 성장을 위한 사상전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선군절 63주년인 25일 선대 지도자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 업적을 선전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 동지의 혁명무력건설 업적은 강대한 우리 국가와 더불어 끝없이 빛날 것이다' 제하 기사에서 김 위원장의 업적을 선전했다. 선군절은 김 위원장이 선군정치를 시작한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신문은 김 위원장의 선군 업적으로 '현대적인 무장장비'를 갖추게 된 것을 꼽았다. 특히 신문은 "위대한 선군장정의 그 길 위에서 조선노동당의 혁명공업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고 우리 공화국이 핵보유국으로 솟구치게 됐다"라며 김 위원장이 북한을 '핵무기 보유국' 반열에 올려놨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2면에서도 김 위원장이 야전솜옷 한벌을 '고난의 행군' 시기부터 10여년간 입었다는 일화를 전하며 "얇아진 솜옷으로 스며드는 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조국수호의 사명감을 더욱 가다듬었다"라고 칭송했다.

3면에선 강원도예술단이 김일성 주석과 김 위원장의 현지지도 50주년을 맞아 기념보고회를 진행한 소식을 전했다. 김 주석과 김 위원장은 1073년 8월 도예술단을 찾아 혁명가극 '남강마을여성들'을 보고 교양적 의의가 큰 작품이라고 평가했다고 한다.

신문은 4면 '양심에 물어보자, 나는 나라 일을 자기 일처럼 여기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1일 안석간석지 제방 붕괴 현장을 찾아 담당 일꾼들을 비판하고, 직접 물이 허벅지까지 차오른 논에 들어가 피해 복구를 지시했던 것을 언급하며 김 총비서의 애국심과 헌신성을 본받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신문은 5면 '치수사업 정형을 따져보고 빈구석을 빠짐없이 찾아 대책하자' 제하 기사에서 태풍 피해를 입은 평안남도 간석지 건설 종합기업소 등을 언급하며 "이곳 일꾼들은 국가적 조치에 둔감하고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다보니 피해를 입는 후과를 초래했다"면서 적극적 재해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6면에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22일 기자회견에서 후쿠시마 오염수를 24일 방류하겠다고 예고한 일본 당국의 처사를 강력히 규탄했다"라고 전하며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내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중국 측 입장을 전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북한 주민들에게 오염수 방류 개시 소식을 전했다.

ku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