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테크, 중진공 ‘성장공유형 자금’ 투자 유치 성공
튜닝부품업계 첫 기관투자 유치 주목
중진공의 ‘성장공유형 자금’은 중소벤처기업 중에서 탁월한 기술과 사업모델을 가진 기업으로서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대상으로 중진공이 직접 투자를 진행하는 사업이다. 국내에서 튜닝부품 제조기업이 기관투자를 유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네오테크는 자동차의 승차감, 조종안정성을 결정하는 서스펜션과 자동차가 안전하게 멈출 수 있도록 하는 브레이크장치를 고성능으로 제조해 유통하는 기업이다. 네오테크의 제품은 모터스포츠 시장에서 그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업계 관계자들과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성장해왔다. 특히 프로드라이버들 뿐만 아니라 고객들 중 네오테크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직접 채용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3년간 연평균 47%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김천 일반산업단지에 드리프트, 짐카나 등 차량 성능 시험을 직접 할 수 있는 2000평의 범용주행시험로를 직접 갖춘 업계 최고 규모(5300평)의 신사옥으로 이전했다.
올해 6월에는 자율주행솔루션 개발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와 무인자율배송차량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플랫폼 개발에 함께 착수한바 있다. 고성능 킥보드 개발기업 누모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빠른 킥보드를 제조하는 등 미래자동차 기술을 위한 개발 및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준명 네오테크 대표는 “이번 중진공 투자 유치는 네오테크의 성장가능성 뿐만 아니라 튜닝부품 기술분야의 미래가치를 함께 인정받은 것이라 의미가 크다”며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024년에는 시리즈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해외 시장에서 제대로 자리잡는것이 목표다. 이 대표는 이어 “고성능 완성차에 부품을 공급하고 자체 프리미엄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성장해 5년 후 한국 튜닝부품제조기업 최초의 IPO 사례가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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