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주로 증시 들끓자 무분별 ‘빚투’…거래소・증권업계 나선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국내 증권시장은 경제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연초 대비 코스피 지수는 14%, 코스닥 지수는 34% 상승했다.
신용융자 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신용융자를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 특정 섹터·테마주 쏠림현상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신용융자 보증금율 차등 확대 ▲위탁증거금율 상향 ▲투자자 유의 사항 안내 등의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 같은 증권업계 노력과 증시동향 등에 따라 최근 들어 신용융자 증가세가 다소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테마주 위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순환매가 빨라지는 등 레버리지 투자, 테마주 쏠림 관련 위험성에 대한 주의는 여전히 필요한 상황이다.
증권사들의 노력에도 중국 등 글로벌 경기의 변동성 확대와 일부 테마주의 급등락은 계속되고 있다. 증권업계는 ‘금융투자회사의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및 회사 자체 리스크 관리기준 등을 철저히 이행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거래소와 협회는 신용융자 사용 시 ▲시장 상황에 따른 큰 손실 초래 ▲테마주에 대해서는 보다 더 각별한 주의 요구 ▲본인의 투자성향과 상환능력 고려 등을 감안할 것을 당부했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시장 내 테마주에 대한 무분별한 뇌동매매로 투자자의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테마주 과열 방지를 위해 ▲테마주 대상 적극적 기획감시 ▲테마주 대상 조회공시 적극 발동 ▲불공정거래 적극 제보 당부 등의 조치를 수행할 계획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자궁에 귀신 붙었다”…좁은방서 여성 앉혀놓고 40대男이 한 짓 - 매일경제
- “집 사는거 상당히 조심해야” 한은총재가 경고한 근거는 - 매일경제
- 무려 4시간 ‘그 짓’ 하던 카페 변태男…결국 자수 - 매일경제
- “이거 실화냐?”…1채당 990만원, 18채가 동시 거래된 이 동네 - 매일경제
- 같은 시골인데…당진은 원룸까지 꽉차, 반월공단은 ‘텅’ 무슨 차이? [르포] - 매일경제
- “유사 성행위까지 생방송”…태국서 ‘나라망신’ 유튜버, 구속 기소 - 매일경제
- 드디어 전직 대통령 최초의 머그샷…트럼프, 결국엔 찍혔다 - 매일경제
- 식당서 일하는 고졸 女종업원, 수학교사로 뽑은 美교장…무슨일이 - 매일경제
- ‘갤럭시’ 떼고 ‘삼성’으로…Z플립·폴더5, 일본 전략 바꿨다 왜? - 매일경제
- 오타니, UCL 파열 진단...남은 시즌 투수 등판 없다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