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윤석열 정권, 일본의 환경 범죄 방조한 공동 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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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5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와 윤석열정부의 대처에 대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도 이날 "2023년 8월 24일 오후 1시 3분 일본이 후쿠시마 핵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기 시작한 시간이다. 인류는 이 시간을 환경 재앙의 시간으로 기록할 것"이라며 일본 정부가 환경재앙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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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25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와 윤석열정부의 대처에 대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이 대표는 이어 한덕수 총리가 전날 담화에서 선동과 가짜뉴스가 국민 건강을 해친다고 한 것을 두고 “국민의 입을 틀어막고 오염수 방류를 허용해 우리 어민의 생계와 국민 건강 통째로 위험에 처하게 한 정부가 바로 가짜 뉴스의 원천”이라며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의 행태를 결코 국민과 역사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받았다.
박 원내대표는 “우리 정부가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만들겠다면서 컵의 반잔을 채웠지만 일본은 그 컵을 엎었다”며 “정부는 여전히 국민 우습게 안다. 일본 정부는 존중하면서 국민은 무시하는 정부”라고 윤석열정부를 겨냥했다.
박 원내대표는 “2019년 4월 문재인정부가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와 관련한 일본과의 세계무역기구(WTO) 1심 패소를 뒤집고 2심 승소한 이유는 하나”라며 “정부는 국민 생명 건강 위해서 위험요소 최대한 낮춰야한다는 명확한 입장을 WTO가 받아들였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권이 달라졌다고 국가 의무 달라질 수 없다. 일본 정부에 요구하는 책임도 달라질 수 없다”며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정부와 국민의힘이 절실히 깨닫길 바란다”며 정부·여당의 책임론을 강조했다.
최우석 기자 d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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