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먹을 때 ‘이것’과 같이 드세요”…식약처 추천 ‘꿀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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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청소년과 중장년층을 위해 섭취하면 좋은 음식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특히 편의점 제품 등 가공식품을 다른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청소년층에는 비타민과 칼슘 보충을 위해 우유를 함께 섭취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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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평가원은 24일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량 영양성분인 비타민·무기질의 적정 섭취를 안내하는 식생활 안내서 ‘식품 속 미량 영양성분, 비타민·무기질 여행’을 발간했다고 전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비타민 및 무기질은 신체 기능의 유지와 조절에 필수적인 성분이다. 신체 성장이 활발한 청소년 시기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체내에서 자체 생성되지 않아 식품 등으로 섭취해야 한다.
식약처는 청소년들이 편의점 등에서 라면, 삼각김밥, 떡볶이 등으로 간단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 비타민 A 및 칼슘을 보충할 수 있는 우유를 함께 먹을 것을 추천했다. 우유 1팩(200㎖)에 약 226㎎ 들어있는 칼슘이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해 줄 수 있다.
또한 월경으로 철이 부족할 수 있는 여학생은 육류, 달걀, 녹색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고 철의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 등과 같은 과일을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학업 집중력을 높인다는 이유로 섭취하는 에너지 음료, 커피 등에 함유된 카페인은 성장에 필요한 칼슘, 철의 흡수를 방해하고 몸 밖으로 배출을 증가시켜 칼슘 등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에너지음료 등을 섭취할 때는 표시사항을 확인해 카페인 일일 섭취 권고량(150㎎)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장년층에게는 과일, 채소 섭취를 강조하며 균형 잡힌 식생활을 실천해야 한다고 전했다. 다만 지나치게 많은 건강기능식품이나 영양제 섭취로 특정 영양성분만 다량 섭취하지 않도록 표시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우리나라 40대 성인 여성 5명 중 1명이 철 결핍으로 인한 빈혈이 있고 3명 중 2명은 칼슘 섭취가 부족하다”며 “철이 풍부한 육류·생선, 녹색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우유 등 유제품으로 칼슘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때 칼슘의 흡수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D가 풍부한 연어, 달걀 등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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