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김영섭호' 출범 임박…9월 글로벌 무대 첫 데뷔

윤지원 기자 2023. 8. 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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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030200) 차기 대표 후보자가 다음달 글로벌 행사에서 데뷔한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내달 7~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모바일 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행사의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특히 이번 행사는 김 후보자가 대표로 공식 선임된 후의 첫 대외 행보가 될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오는 30일 열리는 KT 임시 주주총회에서 참여 주식의 최소 60% 찬성을 받아야 대표로 선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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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후보자, 내달 열리는 GSMA 행사서 기조 연설 예정
김영섭 KT 대표 후보자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KT(030200) 차기 대표 후보자가 다음달 글로벌 행사에서 데뷔한다.

2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내달 7~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리는 '모바일 360 아시아태평양(M360 APAC)' 행사의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주최로 역대 처음 서울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각국 이통사, 장비사 등이 참여한다.

행사는 '디지털 퍼스트 미래를 주도하라'를 주제로 한다. 매츠 그랜리드 GSMA 사무총장을 비롯해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우준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채선주 네이버 대외·ESG 정책 대표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리더들이 참석한다.

김 후보자는 이종호 장관과 함께 7일 '개방된 디지털 국가를 이끌다'라는 주제의 키노트에서 기조 연설을 진행하게 된다.

GSMA 이사진 멤버로 있는 KT는 이번 행사의 주관사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구현모 전 KT 대표가 GSMA 이사회 멤버로 재선임됐는데 현재는 박종욱 직무대행이 이사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주총에서 김 후보자가 대표로 공식 선임되면 김 후보자가 이사회 멤버로 합류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김 후보자가 대표로 공식 선임된 후의 첫 대외 행보가 될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주총 전까지 별도 입장을 밝히지 않는 등 대외적인 메세지나 자신을 드러내는 활동을 자제하며 저자세를 취하고 있다.

김 후보자는 오는 30일 열리는 KT 임시 주주총회에서 참여 주식의 최소 60% 찬성을 받아야 대표로 선임된다. KT 주요 주주는 국민연금(7.99%), 신한은행(5.57%), 현대차그룹(4.78%) 등이다.

최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들이 잇따라 김 후보자 선임에 찬성하면서 취임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글래스루이스와 ISS는 자문 보고서를 통해 김 후보자 선임 건에 찬성을 권고했다.

g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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