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협회 연수원, 예비 심사역 41명 선발…신규인력 양성

/사진제공=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 부설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은 지난 24일 '2023년 제7기 벤처캐피탈(VC) 신규인력 양성과정' 입학식을 한국벤처투자 빌딩에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입학식은 유웅환 한국벤처투자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6기 졸업생과 7기 신입생들이 만나 벤처투자 업계 근무에 대한 노하우 및 다양한 정보를 토크쇼 형식으로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졌다.

VC 신규인력 양성과정은 젊고 유능한 인재의 VC 업계 유입과 벤처투자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에서 주최하고 협회 연수원에서 주관해 운영하는 벤처투자 전문인력 신규 양성과정이다.

한국벤처투자는 2010년부터 벤처투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KAVA(Korea Advanced Venture Capitalist Academy)' 교육과정을 운영해왔다. 2015년부터는 교육과정 명칭을 '벤처캐피탈 신규인력 양성과정'으로 변경 후 협회와 함께 운영 중이다.

2015년 제1기 과정이 개설된 이래 2022년 제6기까지 총 238명이 본 과정을 수료했으며 졸업생들은 현재 국내 주요 VC에서 투자 심사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삼성?LG?카카오 등 국내외 유수의 대기업 출신을 포함해 국내외 대학 연구원, 약사, 회계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41명이 서류심사 및 현직 VC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교육생으로 선발됐다.

VC 이론교육(온·오프라인)과 투자심사보고서 및 투자계약서 작성 등의 실무 워크숍으로 구성되며, 오프라인교육 6주, 온라인교육 2주로 총 8주간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종료 후 국내 VC 등 다양한 투자사와의 인턴십 매칭이 추진된다.

2020년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오프라인으로 재개되는 올해 7기 신규인력 양성부터 교육생들은 실무능력 향상 대면교육과 함께 인적 네트워크를 직접 쌓을 수 있다.

한국벤처캐피탈연수원의 이미선 팀장은 "VC 신규인력 양성과정 프로그램은 우수 인재들이 VC업계로 소프트랜딩 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며 "VC는 물론 엑셀러레이터(AC), 기관투자자 등 채용 예정에 있는 투자기관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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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