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권교체 강화" 원희룡 장관 공수처에 고발키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원희룡 국토교통부(국토부)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 장관이 시민단체 세미나에서 했던 발언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 차원에서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원희룡 국토교통부(국토부)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 장관이 시민단체 세미나에서 했던 발언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 차원에서 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앞서 원 장관은 지난 24일 한 보수포럼 세미나에서 국민의힘 총선을 지원하는 취지로 발언해 공직선거법 위반 논란에 휩싸였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아직 말만 정권교체지, 7대 3을 가지고 가도 해결할까 말까 한데 정권 교체가 30%도 안 되는 정치 상황을 보면서 마음이 무겁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당선돼준 것으로 당신께서 할 일을 120% 이미 하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몇 달 앞으로 다가온 국가적 재편에서 정권교체 강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대통령만 지금 윤석열 정부다. 정부도 전열 정비가 덜 된 부분이 많다. 알박기 지난 정부 때 여기저기 뒤에서 줄 서고 이상한 일 한 사람들이 뒤섞여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같은 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총선 지원을 약속한 원 장관은 국무위원이지 국민의힘 선대위원장이 아니다"라며 "공무원은 공직선거법에 따라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건 상식 중 상식"이라고 비판했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서도 "선관위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걸고, 원 장관의 발언에 대해 엄정하게 조사해달라"고 촉구했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부모가 삿대질·쌍욕에 후기 협박"…제주 유명 카페 "키즈존 없앤다" - 머니투데이
- "비료 냄새" "못 배운 집" 결혼 내내 뒤로 처가 험담…이혼 가능할까? - 머니투데이
- 심형탁 "아내 사야, 방송서 자기 얘기 말라고 경고"…무슨 일? - 머니투데이
- '73세'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얼굴도 못알아봐"…'이 장애' 고백 - 머니투데이
- 강혜정, 남편 타블로와 싸우다 '커피머신' 던져…"죽겠다며 도망" - 머니투데이
- 채림 "이제 못 참겠는데"…전 남편 가오쯔치 관련 허위 글에 '분노' - 머니투데이
- "백신이 자폐 유발" 美 보건수장에 '괴짜' 케네디 지명…백신주 '휘청' - 머니투데이
- '돌돌싱' 61세 황신혜 "더 이상 결혼 안 할 것…연애엔 열려있어" - 머니투데이
- "트럼프 인수위,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머스크도 환영? - 머니투데이
- 한번 오면 수천만원씩 썼는데…"중국인 지갑 닫아" 면세점 치명타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