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1%p 하락한 34%…日오염수 방류 등 영향[한국갤럽]

권오석 2023. 8. 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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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 등이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갤럽 측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두 달째 30%대 초중반, 부정률은 50%대 중후반에 머문다"면서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줄곧 '외교'가 첫손 꼽혔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외교', '(집중 호우) 재난 대응', '잼버리 사태' 등이 번갈아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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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와 동일한 57% 유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발표됐다. 최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 등이 여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1주년 성과보고회 및 2기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4%로 직전 조사(8월 8~11일)보다 1%포인트 떨어졌다. 부정평가는 57%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28%) △국방·안보(6%) 등이 꼽혔으며, 부정 평가 이유로도 외교(18%)가 있었다. 이외에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1%) △경제·민생·물가(11%) 등이 거론됐다.

한국갤럽 측은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두 달째 30%대 초중반, 부정률은 50%대 중후반에 머문다”면서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줄곧 ‘외교’가 첫손 꼽혔고, 부정 평가 이유에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와 ‘외교’, ‘(집중 호우) 재난 대응’, ‘잼버리 사태’ 등이 번갈아 부상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이번 주는 후쿠시마 방류가 시작됨에 따라 관련 언급이 다시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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