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지민, 충북교육청에 도서구입비 1억원 기탁의사 밝혀

변우열 2023. 8. 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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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충북지역 중학교에 총 1억원의 도서구입비를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충북도교육청에 밝힌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초 BTS 지민 측이 이런 의사를 밝혀온 것은 맞다"며 "지민 측은 이런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며 기탁식 등의 행사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일부 언론에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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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이 충북지역 중학교에 총 1억원의 도서구입비를 기탁하겠다는 의사를 충북도교육청에 밝힌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BTS지민 [연합뉴스 자료사진]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달 초 BTS 지민 측이 이런 의사를 밝혀온 것은 맞다"며 "지민 측은 이런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하며 기탁식 등의 행사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 일부 언론에 이 사실이 알려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충북도교육청은 기탁금을 '아이의 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 사업'에 활용하기로 하고, 이 사업을 진행할 도내 중학교 10곳을 선정해 BTS 지민 측에 안내했다.

이 사업은 독지가들이 낸 성금으로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한 도서를 구입하거나 작가 초청 등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다.

도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BTS 지민 측에 아이의힘 책봄. 아이사랑 책기부 사업을 진행할 학교 10곳을 전달했다"며 "기탁은 해당 학교에 각각 발전기금을 내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이 연고지인 BTS 지민은 지난해 9월 강원교육청이 운영하는 강원교육장학회에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는 등 연고와 무관하게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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