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이웃집에 흉기 들고 침입한 30대 남성 긴급체포
이승규 기자 2023. 8. 25. 10:55
새벽에 이웃집에 흉기를 들고 침입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동부경찰서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전 3시쯤 대구 동구 송정동의 한 주택에 침입, 자고 있던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당시 B씨가 비명을 지르고 몸싸움을 벌이면서 저항하자 A씨는 도주했다. B씨는 얼굴에 타박상 등을 입었다.
범행 이후 A씨는 다시 B씨의 주택으로 향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B씨에게 사과를 하려고 다시 돌아온 것이며, 성폭행을 하려던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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