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자동차에서 사업 기회를"…기업들 독일 모터쇼 '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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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관련 사업을 하는 주요 기업들의 시선이 내달 5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 모터쇼(IAA)로' 쏠리고 있다.
이 모터쇼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신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모터쇼에서 전동화, 전장 등 양산 가능 신기술 20여 종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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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 소개하며 신사업 기회도 모색
[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자동차 관련 사업을 하는 주요 기업들의 시선이 내달 5일부터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뮌헨 모터쇼(IAA)로' 쏠리고 있다. 이 모터쇼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신기술을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는다는 전략이다.
현대모비스, IAA서 전동화 핵심 기술 선봬
현대모비스는 무엇보다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전시 부스에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차인 EV9을 전시하고, 여기에 탑재된 현대모비스의 전동화 핵심 기술을 관람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EV9에는 현대모비스의 배터리시스템(BSA)과 PE시스템(Power Electric, 동력전달시스템) 등 전동화 핵심 부품이 적용돼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 차세대 전동화 플랫폼 e-CCPM(Electric Complete Chassis Platform Module)도 선보인다.
모터쇼 찾는 삼성·LG…사업 '기회' 찾는다
먼저 삼성전자 DS(반도체)부문은 ▲자율주행 ▲중앙 집중형 컴퓨팅 ▲V2X(차량·사물 간) 통신 등 3가지 핵심 주제를 통해 자동차 메모리 기술을 소개한다.
리차드 월시(Richard Walsh) 삼성전자 반도체 DSE(유럽총괄) 메모리 마케팅 상무(VP)는 IAA에 대해 "업계 리더들이 혁신을 선보이고 미래 변화를 위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평가했다.
삼성디스플레이도 IAA에 참가한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증가로 고성능 디스플레이 수요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 회사는 차량용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최신 기술을 집중 소개할 예정이다.
LG전자도 별도 전시관은 마련하지 않지만 스폰서 자격으로 모터쇼에 참가한다. LG전자는 행사 전날 현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미래 전장 사업 비전 등을 소개한다. LG전자는 전장 사업 매출액을 2030년까지 2배 이상 키워 20조원 규모의 글로벌 '톱10' 전장 업체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다만 국내 완성차 업계의 맏형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고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박람회(CES) 준비에 집중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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