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청소년누림문화센터 개관 2년…이용객 5만명 돌파

조근영 2023. 8. 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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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청소년누림문화센터가 개관 2년만에 누적 이용객 5만명을 돌파하며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창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농어촌 지역의 부족한 청소년 시설을 확충하고, 대도시 못지않은 프로그램으로 해남 청소년들의 문화를 높여보겠다는 의지로 시작했다"며 "청소년누림문화센터가 개관 2년 만에 5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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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밴드 [해남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청소년누림문화센터가 개관 2년만에 누적 이용객 5만명을 돌파하며 청소년 문화의 새로운 창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해남군에 따르면 2021년 7월 청소년복합문화센터를 해남읍 해리에 신축해 1층 해남시네마, 2∼3층을 청소년누림문화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문화센터는 군 단위에서 보기 드문 최신시설의 청소년 센터로 다양하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지역 청소년 문화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세부터 24세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은 월평균 이용자가 2천100여명에 이를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넓은 공간 거울 음향장비를 갖춘 댄스 연습실, 각종 악기와 녹음시설, 밴드합주가 가능한 단체연습실, 청소년들이 원하는 도서를 중심으로 3천여권을 보유한 북카페는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청소년들을 위한 쉼터 옥상정원, 전통놀이·보드게임·네일아트·즉석사진 등을 동아리 활동실에서 제공하고 있다.

엔터테이먼트형활동·미래사회형활동·진로탐색형활동 등 찾아가는 청소년프로그램, 합창단과 중등밴드 특성화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정기강의와 방학 특강으로 마련돼 청소년들의 적성과 취미, 여가 활동을 지원한다.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체험강의를 중심으로 한 수준 높은 정기강좌를 운영한다.

특성화 지원사업으로 초등학생 합창단과 중학생 밴드팀도 운영해 청소년들의 재능 발굴에도 성과를 보인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농어촌 지역의 부족한 청소년 시설을 확충하고, 대도시 못지않은 프로그램으로 해남 청소년들의 문화를 높여보겠다는 의지로 시작했다"며 "청소년누림문화센터가 개관 2년 만에 5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공적인 운영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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