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토피아가 현실로” 자우림 김윤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분노

이선명 기자 2023. 8. 25.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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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자우림 멤버 김윤아. 경향신문 자료사진



밴드 자우림 멤버 김윤아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분노감을 표출했다.

김윤아는 24일 인스타그램에 “며칠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며 “영화 ‘블레이드 러너’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고 적었다.

이어 “방사능 비가 그치지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이라며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윤아가 언급한 ‘블레이드러더 2049’에서 미국 LA를 비롯해 라스베이거스는 방사능에 오염된 도시로 묘사된다.

이와 더불어 김윤아는 일본 정부가 이날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를 개시하자 이에 분노감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거쳐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약 1km 길이의 해저 터널을 이용해 원전 앞바다에 방출을 개시했다.

하루에 약 460t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는 작업을 17일간 진행해 일차적으로 오염수 7800t을 바다에 내보낼 계획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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