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거래소, 빚투·테마주 관리강화…신용융자 통제, 적극 기획감시 [투자360]

2023. 8. 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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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와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최근 높아지고 있는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신용융자 추이를 감안, 금융투자회사와 투자자에 대해 각별한 유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25일 금투협과 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등 글로벌 경기의 변동성 확대와 일부 테마주의 급등락이 계속됨에 따라, 증권업계는 '금융투자회사의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및 회사 자체 리스크 관리기준 등을 철저히 이행해 투자자 보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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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신용융자 내부통제 관점서 지속 요청
거래소, 테마주 대상 조회공시 적극 발동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와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는 최근 높아지고 있는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신용융자 추이를 감안, 금융투자회사와 투자자에 대해 각별한 유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25일 금투협과 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등 글로벌 경기의 변동성 확대와 일부 테마주의 급등락이 계속됨에 따라, 증권업계는 ‘금융투자회사의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및 회사 자체 리스크 관리기준 등을 철저히 이행해 투자자 보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시장변동성 등을 감안해 보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시행한다. 신용거래 가능 종목 선정, 종목별 보증금률 및 담보유지비율, 고객별 한도 차등 등에 관한 내부기준을 명확하게 준수할 방침이다.

또한 고객 개인별 상환능력 및 신용도와 투자성향을 충분히 고려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신용거래 한도를 제공하고, 신용거래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는 고객에게 신용거래 권유를 금지한다.

회사의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과도한 신용거래로 인한 위험요인을 인식・측정・모니터링・통제할 수 있는 관리 체계를 작동하고, 내부통제 체계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와 거래소는 “과거 신용융자 잔고가 높은 종목이 주가하락 시 하락폭도 컸다”며 “신용융자는 레버리지 투자로서 주가상승기에는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반면, 하락기에는 더 큰 손실이 발생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테마주에 대해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도 당부했다. 관계자는 “테마주의 경우 투기성 자금 때문에 상대적으로 주가변동성이 높은 경우가 많아, 해당 테마에 대한 인식변화 및 시장상황의 변화에 따라 단기간에 큰 손실이 초래될 가능성도 있다”며 “본인의 투자성향과 상환능력에 부합하는 투자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향후 협회는 증권사 신용융자 담당부서 뿐만 아니라 준법감시인 협의체 등을 통해 신용융자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강화를 내부통제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며,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시장내 테마주에 대한 무분별한 뇌동매매로 투자자의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테마주 과열방지를 위한 조치를 수행할 계획이다. ▷테마주 대상 적극적 기획감시 ▷테마주 대상 조회공시 적극 발동 ▷불공정거래 적극 제보 당부 등이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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