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마침내 입을 연 릴라드 "트레이드 요청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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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NBA에서 가장 충성심이 높고 낭만으로 떠오른 릴라드의 트레이드 요청은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줬다.
인터뷰에서 릴라드는 "내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은 사실이다. 포틀랜드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충격적이었던 릴라드의 트레이드 요청도 어느덧 시간이 꽤 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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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안 릴라드는 19일(한국시간) 포뮬러 제로 엘리트 캠프에서 현지 매체 'ESPN'과 독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의 주된 내용은 역시 트레이드 요청이었다. 릴라드의 행선지는 이번 여름 가장 뜨거운 논란거리였다. 2012년 NBA 드래프트 전체 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된 이후 릴라드는 포틀랜드에서만 활약한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리그의 슈퍼스타였다. NBA에서 가장 충성심이 높고 낭만으로 떠오른 릴라드의 트레이드 요청은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줬다.
릴라드는 구체적으로 자신의 트레이드 행선지를 정했다. 바로 2022-2023시즌 준우승팀 마이애미 히트였다. 릴라드가 마이애미를 원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였다. 첫째, 절친 뱀 아데바요의 존재. 둘째,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을 비롯한 팻 라일리 사장이 있는 마이애미 프런트에 대한 신뢰. 마지막으로 마이애미 도시에 대한 호감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릴라드를 트레이드로 영입하기 충분한 카드가 없었고 이는 릴라드가 비판을 받는 이유가 됐다. 자신의 현 소속팀인 포틀랜드의 협상을 어렵게 했기 때문이다.
인터뷰에서 릴라드는 "내가 트레이드를 요청한 것은 사실이다. 포틀랜드에 대해서는 언급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릴라드는 구체적인 행선지를 언급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구체적인 행선지를 말하면 NBA 사무국으로부터 벌금형을 받기 때문이다.
또 릴라드는 "나는 포틀랜드 도시를 사랑한다. 내가 커리어를 시작한 곳이고 진행형이자 끝낼 곳이다. 포틀랜드에서 사랑을 받은 만큼 나는 포틀랜드를 사랑한다. 포틀랜드 사람들에게 '그냥 나를 사랑해 주세요' 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포틀랜드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릴라드는 NBA 챔피언쉽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젊을 때는 시간이 많다는 것을 느낀다. NBA에서 입지를 굳히고 발전하는 것에 만족한다. 나이가 들수록 높은 곳을 바라본다. 내가 정상급 기량을 보존할 때 개별적인 성과보다 NBA 챔피언쉽이라는 궁극적인 성취를 바라게 된다. 이것이 내가 농구를 하는 이유다. NBA 챔피언이 궁극적인 목표. 나는 NBA 우승에 대한 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지금 나의 최우선 순위는 바로 우승이다"라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충격적이었던 릴라드의 트레이드 요청도 어느덧 시간이 꽤 지났다. 속전속결로 끝날 줄 알았던 트레이드는 어느덧 장기전이 됐다. 포틀랜드와 마이애미는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황이다. 2023-2024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결정이 나지 않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릴라드는 여전히 마이애미만을 원하는 상황. 과연 릴라드가 자신의 바람대로 마이애미로 이적할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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