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中 비구이위안 신용등급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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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부동산관리 자회사인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신용등급을 "정크"(투기등급)로 강등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25일 매체에 따르면 피치는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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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정지우 특파원】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의 부동산관리 자회사인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신용등급을 "정크"(투기등급)로 강등했다고 주요 외신이 보도했다.
25일 매체에 따르면 피치는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성장, 브랜드 평판, 수익성과 자금 접근성이 비구이위안이 직면한 유동성 압박 고조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는 지난 18일 홍콩 증시 대표지수인 항셍지수에서도 제외됐다.
비구이위안서비스홀딩스의 주가는 올해 72% 폭락했다.
비구이위안은 지난 7일 만기가 돌아온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 2종의 이자 2250만 달러(약 300억원)를 지급하지 못한 상태다.
또 지난 상반기에 최대 76억 달러(약 10조1000억원)의 손실을 냈다.
14일부터는 11종의 역내 채권에 대해 거래를 중단했고, 16일에는 상하이 증시 공시에서 채권 상환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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