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간판 국민 심판 밑바탕" 발언 원희룡, 민주당 공수처 고발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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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시민단체 행사에 참석해 내년 총선에서 여당 지원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발언을 두고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은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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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시민단체 행사에 참석해 내년 총선에서 여당 지원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강선우 대변인은 오늘 최고위원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습니다.
원 장관은 어제 보수 성향의 포럼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세미나에 참석해 "여당 간판 들고 국민 심판 받아야 하는 분들에 밑바탕 작업하는데도 저도 정무적 역할을, 모든 힘을 다받쳐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또, "윤 정부 성공 위해 몇 달 앞으로 다가온 국가적 재편에서 모두가 힘 합해서 정권교체 한 단계 전진, 한 단계 강화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발언을 두고 공직선거법상 '공무원은 선거에 대한 부당한 영향력의 행사,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박윤수 기자(y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17961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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