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광객 쇼핑 필수품…쿠쿠 밥솥 면세점 매출 전년 比 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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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의 지난달 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92.6% 증가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에야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했는데 이달 쿠쿠전자 매출은 지난달보다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쿠쿠전자는 중국인 방문객이 많은 롯데백화점 본점에 중국어 입간판을 늘리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쿠쿠전자는 인천공항을 비롯해 전국 12개 면세점에 입점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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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의 지난달 면세점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92.6% 증가했다. 코로나19(COVID-19)가 풀리고 외국인, 특히 중국인 관광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판매량은 400% 이상 늘었다.
핵심 상품 중 하나인 IH압력밥솥이 두드러지게 팔렸다. 밥솥 바닥의 히터가 아니라 전기 코일로 내솥을 통가열해 밥을 짓는 제품이다. 중국인들의 한국 쇼핑 필수 품목으로 꼽힌다. 중국 정부의 인구 정책으로 핵가족이 늘어나며 6인 밥솥이 인기를 끈다고 한다.
지난달은 중국인들이 아직 '개별 관광' 형태로 한국을 방문하던 때였다. 중국 정부는 지난 10일에야 한국 단체 관광을 허용했는데 이달 쿠쿠전자 매출은 지난달보다 더 늘 것으로 예상된다.
쿠쿠전자는 중국인 방문객이 많은 롯데백화점 본점에 중국어 입간판을 늘리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면세점 전용 모델도 출시할 방침이다.
쿠쿠전자는 인천공항을 비롯해 전국 12개 면세점에 입점해있다. 이중 2개 매장은 이달 개장한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T1과 신세계면세점 인천공항 T1, T2 임시매장이다. 오는 9월 중 해당 매장과 롯데면세점 부산점이 정식 매장으로 전환한다. 쿠쿠전자는 내년까지 정식 매장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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