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0:30
■ 북한, '정찰위성 발사 실패' 또 北주민에는 감췄다
북한은 지난 24일 제2차 정찰위성 발사 실패를 외국 대상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비교적 신속하게 발표했지만, 북한 주민이 보는 대내 매체에는 25일까지도 관련 소식이 보도되지 않았다. 지난 5월 31일 제1차 발사에 이어 이번에도 정찰위성을 궤도에 올리지 못해 체면을 구긴 사실을 북한 주민에게 바로 알리는 데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은 전날 새벽 3시 50분에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탑재한 신형 로켓 '천리마-1형'를 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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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윤종 "살해할 생각 없었다"…강간살인 혐의 검찰 송치
서울 관악경찰서는 25일 오전 '신림동 등산로 성폭행 살인 사건' 피의자 최윤종(30·구속)을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윤종은 지난 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 관악산생태공원과 연결된 목골산 등산로에서 A씨를 성폭행하며 무차별로 때리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강간등살인)를 받는다. 경찰은 당일 오전 11시44분 등산객 신고로 출동해 낮 12시10분 현장에서 그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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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뒤집기 혐의' 트럼프, 구치소 일시 수감…머그샷 처음 촬영
지난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관련 혐의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후 조지아주 검찰에 출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때 경합 지역이었던 조지아주 선거에서 패배하자 2021년 1월 초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1만1천780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한 혐의 등 13개 중범죄 혐의로 지난 14일 조지아주 검찰에 퇴임 후 네 번째로 기소됐다. 기소에는 특히 마피아 등 조직 범죄를 강력 처벌하기 위한 '리코'(RICO)법이 적용됐으며, 본인을 비롯해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 측근들에도 같은 혐의가 무더기 인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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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언론이 본 오염수 방류 각국 반응…'미국○ 한국△ 중국Ⅹ'
일본 언론이 2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둘러싼 각국 반응을 분석하면서 한국은 미국처럼 전면적인 찬성도, 중국처럼 전면적인 반대도 아닌 중간 수준인 것으로 대체로 평가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각국의 반응을 다루는 기사에서 나라별 찬반 입장을 '○, Ⅹ, △'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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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꼭 살아올게. 결혼하자"…약혼녀 남기고 떠난 6·25 전사자
약혼녀에게 "꼭 살아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전쟁터로 떠났던 6·25전쟁 전사자가 73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2010년 3월 경북 영덕 우곡리 일대에서 발굴된 6·25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국군 3사단 소속 고(故) 황병준 하사로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황 하사의 유해는 국유단과 해병 1사단 장병들이 6·25전쟁 당시 개인호로 추정되는 지역에서 발굴작업을 하던 중 수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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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특조위 방해 무죄' 이병기에 형사보상 835만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의 설립과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가 확정된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835만원의 형사보상금을 받는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6-3부(이의영 원종찬 박원철 부장판사)는 지난 8일 이런 내용의 형사보상을 결정했다. 형사보상은 피고인에게 무죄가 확정된 경우 형사소송에 든 비용 등을 국가가 보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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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수 줄자 소형 아파트 인기…전용 59㎡ 1순위 경쟁률 13.6대1
올해 분양시장에 공급된 전용면적 59㎡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2010년 이후 역대 2번째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2010년 이래 청약을 진행한 59㎡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일반공급 기준)을 조사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경쟁률은 13.64대 1로 집계됐다. 올해 청약시장에서 일반공급으로 나온 59㎡ 아파트는 5천797가구로, 여기에 1순위 청약자 7만9천45명이 몰린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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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북 미군 트래비스 킹 모친 "아들 망명의사 北주장 의문"
월북 미군 트래비스 킹의 어머니는 아들이 미국의 집에 돌아와야 할 이유가 매우 많다면서 아들이 망명 의사를 밝혔다는 북한의 주장에 의문을 제기했다. 24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에 따르면 킹의 어머니인 클로딘 게이츠는 전날 거주지인 위스콘신주 러신에서 AP통신과 한 인터뷰에서 "아들은 미국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러워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게이츠는 "아들은 인종차별주의자 같은 타입도 아니다"며 이 때문에 아들이 미군내 인종차별 등에 반감을 품고 망명을 희망했다는 북한의 주장을 믿을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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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그친 뒤 더워진다…충북내륙·남부 체감 최고 33도 내외
25일 오후까지 곳곳에 비가 오락가락 내리겠다. 전날 전국에 비를 뿌린 저기압에 동반된 비구름대는 대부분 동해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일부가 남아 영향을 주고 있다. 이에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아침까지, 충남·전북·전남북부에 오전까지, 수도권·강원영서·충북·경북북부내륙에 오후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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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첫 자체개발 상용 초소형위성, 우주 향할 채비 마쳤다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 R&D(연구개발) 센터. 방진복을 입고 청정실을 들어서자 연구자들이 가로세로 20㎝, 높이 40㎝로 전자레인지보다도 작은 크기의 위성을 사각 케이스에 조심스레 밀어 넣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나라스페이스가 개발해 스페이스X 발사체 '팰컨9'로 발사 예정인 상업용 초소형 위성 '옵저버-1'을 위성 여러 대를 실어 함께 우주에 보내는 라이드셰어 장치에 싣기 위해 독일로 보내기 전 최종 포장 작업을 시작한 것이다. 박재필 나라스페이스 대표는 "옵저버-1은 10월 말에서 11월 초 발사될 예정"이라며 "우주에 오르면 각 주요 도시의 중요정보 및 환경모니터링을 위한 식생 정보를 수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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