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컵 보너스 상금만 717억원 번 매킬로이..우즈보다 2배 더 벌어

주영로 2023. 8. 25. 10: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총상금 7500만달러에 우승상금 1800만달러를 놓고 펼쳐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페덱스컵은 말 그대로 '쩐의 전쟁'이다.

페덱스컵은 시즌 중 대회 성적에 따라 부여하는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 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가 보너스 상금 1800만달러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올해 5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한 임성재는 지난해 페덱스컵에서 준우승으로 650만달러를 획득하는 등 지금까지 751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적립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승 매킬로이, 보너스 상금 5044만달러 넘겨
우즈는 2850만달러 벌어 2위..존슨, 토머스 3-4위
임성재, 통산 751만달러 벌어 한국선수 1위
페덱스 보너스 상금은 현금과 연금 형식 지급
로리 매킬로이.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총상금 7500만달러에 우승상금 1800만달러를 놓고 펼쳐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페덱스컵은 말 그대로 ‘쩐의 전쟁’이다.

2007년 처음 도입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지금까지 통산 16번의 대회에서 모두 13명의 우승자가 나왔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2016년과 2019년 그리고 지난해 3차례 우승해 최다승을 기록 중이고, 다음으로 타이거 우즈(미국)가 2007년과 2009년 통산 2승을 거뒀다.

페덱스컵은 시즌 중 대회 성적에 따라 부여하는 포인트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 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우승자가 보너스 상금 1800만달러를 가져가는 방식이다. 이하 순위에 따라 2위 650만달러, 3위 500만달러 등 정해진 별도의 보너스 상금을 받는다.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해 꼴찌인 30위를 해도 50만달러의 상금을 받는다.

‘쩐의 전쟁’으로 불리는 페덱스컵에서 가장 많은 보너스 상금을 가져간 주인공은 3승을 거둔 매킬로이다.

3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페덱스컵 보너스 상금으로만 5044만3750달러(약 717억원)의 상금 벌어 독보적이다. 3000만달러 이상은 번 유일한 선수다.

이어 2승을 거둔 우즈가 2859만4000달러(약 380억원)를 벌어 2위, LIV 골프로 이적한 더스틴 존슨(미국)이 2705만7000달러(약 359억원)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페덱스컵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미국)도 통산 2489만5000달러(약 330억원)를 벌었다.

1000만달러 이상을 번 선수는 모두 15명이다. 매킬로이와 우즈, 존슨, 토머스가 2000만달러 이상 벌었고 이어 5위 잰더 쇼플리(1795만5000달러)부터 15위 존람(1060만7500달러)까지 1000만달러 이상의 두둑한 보너스를 챙겼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임성재가 유일하게 톱20에 들었다. 올해 5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성공한 임성재는 지난해 페덱스컵에서 준우승으로 650만달러를 획득하는 등 지금까지 751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적립했다. 다음으로는 최경주가 245만7500달러로 톱50에 들었다.

페덱스컵 우승상금은 두 가지 방식으로 지급한다. 1800만달러 중 1700만달러를 현금으로 주고, 100만달러는 연금으로 쌓아둔다. 2위부터 4위까지도 상금의 100만달러, 30위는 50만달러 중 24만5000달러는 현금, 25만5000달러는 연금으로 쌓아둔다.

31위부터 포인트를 순위로 150위까지의 보너스 상금은 현금으로 지급한다. 31위는 25만달러, 150위는 8만5000달러씩 받는다.

타이거 우즈. (사진=AFPBBNews)

주영로 (na187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