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X·증권업계, '빚투 확대·테마주 쏠림'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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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높아지고 있는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신용융자 추이를 감안해 금융투자회사와 투자자에 대해 각별한 유의를 요청했다.
신용융자 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해 증권사들은 신용융자를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 특정섹터·테마주 쏠림현상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신용융자 보증금율 차등 확대하고 위탁증거금율을 높이고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등의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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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한국거래소와 금융투자협회는 최근 높아지고 있는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증가하는 신용융자 추이를 감안해 금융투자회사와 투자자에 대해 각별한 유의를 요청했다.
최근 국내 증권시장은 경제 상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며 연초 대비 코스피 지수는 14%, 코스닥 지수는 34% 상승했다.
신용융자 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해 증권사들은 신용융자를 활용한 레버리지 투자, 특정섹터·테마주 쏠림현상으로부터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신용융자 보증금율 차등 확대하고 위탁증거금율을 높이고 투자자 유의사항 안내 등의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
이 같은 증권업계 노력과 증시동향 등에 따라 최근 들어 신용융자 증가세가 다소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테마주 위주로 변동성이 확대되고, 순환매가 빨라지는 등 레버리지 투자, 테마주 쏠림 관련 위험성에 대해 여전히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증권사들의 노력에도 중국 등 글로벌 경기의 변동성 확대와 일부 테마주의 급등락이 계속되는 최근 증시상황을 감안해 증권업계는 ‘금융투자회사의 리스크관리 모범규준’ 및 회사 자체 리스크 관리기준 등을 철저히 이행하여 투자자 보호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장변동성 등을 감안해 보다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고객의 신용도에 부합하는 신용거래 한도 를 부과하고 신용거래 리스크 관리 체계의 효과적인 작동과 주기적 점검에 나선다.
아울러 협회와 거래소는 투자자들에게 과거 신용융자 잔고가 높은 종목이 주가하락 시 하락폭도 컸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신용융자 사용 시 투자위험에 대해 다음과 같은 점을 함께 고려하길 부탁했다.
협회는 증권사 신용융자 담당부서 뿐만 아니라 준법감시인 협의체 등을 통해 신용융자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강화를 내부통제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요청할 예정이다.
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시장내 테마주에 대한 무분별한 뇌동매매로 투자자의 손실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인식하고, 테마주 과열방지를 위해 테마주 대상 적극적 기획감시 및 테마주 대상 조회공시 적극 발동, 불공정거래 적극 제보 당부 등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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