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욱 쏘카 대표 “모빌리티 수익 창출·시장 기대 위해 노력”

김지웅 2023. 8. 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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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욱 쏘카 대표가 카셰어링(차량 공유) 기반의 모빌리티 안정적 수익 창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박 사장은 25일 주주 서한을 통해 "모빌리티 대표 기업으로 사업 전략과 계획을 적극 이행하고 시장과 소통하면서 실적 개선 위해 노력해왔다"면서도 "시장 기대에 미치치 못해 반성하고 주주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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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욱 쏘카 대표가 카셰어링(차량 공유) 기반의 모빌리티 안정적 수익 창출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상장 1주년을 맞아 모빌리티 사업 전략을 가속화하고 실적 개선과 주가 부양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박재욱 쏘카 대표

박 사장은 25일 주주 서한을 통해 “모빌리티 대표 기업으로 사업 전략과 계획을 적극 이행하고 시장과 소통하면서 실적 개선 위해 노력해왔다”면서도 “시장 기대에 미치치 못해 반성하고 주주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1주년을 맞아 공개한 내용으로 지속 성장을 통해 실적을 개선,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표는 책임경영 강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최대주주가 IMM PE가 보유한 주식의 절반을 취득했고, 이 가운데 일부를 롯데렌탈에 매각했다”라며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은 증가하면서 주요 주주인 롯데렌탈이 보유한 주식도 일부 증가해 경영 안정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대주주는 증가된 지분의 일부인 14만여 주의 주식을 쏘카와 자회사 임직원에게 무상증여하기로 결정했다”며 “주요 주주들이 보여준 경영진에 대한 신뢰에 힘입어 회사가 추진하는 카셰어링 기반의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데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쏘카는 앞으로 서비스 개발과 함께 마케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18.1% 성장했고 차량 1대당 월평균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144만원에서 올해는 173만원으로 20.1% 증가했다”고 상장 이후 1년간 성과를 설명했다.

이어 “쏘카의 플랫폼 서비스 거래액은 카셰어링 서비스 매출의 17% 수준이고, 모빌리티 플랫폼 거래액은 10%에서 17%로 뛰었다”며 “내년 3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박 대표는 “쏘카 스테이 상품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 개발과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라며 “쏘카는 이동이 필요한 모든 고객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플레이어로 이를 기반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쏘카는 최근 네이버와 사업 협력을 진행했다. 네이버의 새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와 자체 데이터와결합해 AI 고객 응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추천·예약 기능 등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박 대표는 “향후 2년간 20% 이상 이용 건수가 늘어날 것”이라며 “다양한 플랫폼 업체와 협력해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쏘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록 제휴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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