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최종전 첫날 3타 줄인 김주형, 선두 그룹에 5타 뒤진 공동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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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출전한 김주형(21)이 첫날 3타를 줄이며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주형은 8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는 활약 속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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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생애 첫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에 출전한 김주형(21)이 첫날 3타를 줄이며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주형은 8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리는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5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는 활약 속에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우승 상금 1800만 달러를 놓고 30명만이 출전해 경쟁하는 이번 대회는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보너스 타수를 안고 시작한다. 페덱스컵 1위로 이번 대회에 나선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 페덱스컵 2위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는 8언더파, 페덱스컵 3위 로리 매킬로이는 7언더파, 페덱스컵 4위 존 람(스페인)은 6언더파, 페덱스컵 5위 루카스 글로버(미국)은 5언더파로 대회를 시작한다.
페덱스컵 16위 김주형은 페덱스컵 17위 임성재(25), 페덱스컵 20위 김시우(28)등과 함께 2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받고 출전했다. 이에 중간합계 5언더파를 기록하며 선두권에 5타 뒤진 공동 14위까지 끌어오리며 상위권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김주형은 첫 홀부터 티샷 미스를 내며 보기로 불안한 시작을 했다. 이후 3번 홀(파4)에서 8.5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만회했지만 곧바로 4번 홀(파4)에서 러프를 전전하다 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김주형은 전반 남은 4개 홀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초반 잃은 타수를 만회하고 전반을 마쳤다.
홀가분한 마음으로 후반에 들어선 김주형은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솎아내며 이날 3타를 줄였다. 13번 홀(파4)에서 15m 롱퍼트로 후반 첫 버디를 신고한 김주형은 15번 홀(파3)에서도 10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1타를 더 줄인 후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지난주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퍼트수 24개로 끊으며 7타를 줄인 바 있던 김주형은 이날도 그린 위에서 26번의 스트로크로 모든 홀을 마무리하며 식지 않은 퍼트감을 선보였다.
김주형과 나란히 2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얻은 김시우와 임성재는 각각 이븐파 70타로, 1오버파 71타로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22위, 1언더파 공동 26위에 그쳤다.
한편 투어 챔피언십 첫날부터 선두권 리더보드가 요동쳤다. 10언더파 보너스 타수를 안고 시작한 셰플러가 이날 트리플 보기를 기록하는 끝에 1타를 잃어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대회를 앞두고 화요일 숙소에서 운동을 하다가 당한 허리 부상을 당한 매킬로이는 이날 부랴부랴 공을 처음쳐서 이븐파를 기록해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 존 람(스페인) 등과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7위로 첫날을 마쳤다.
페덱스컵 24위로 1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안고 이번 대회에 출전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이글 1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9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선두로 나섰고 페덱스컵 13위로 3언더파의 보너스 타수를 얻은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뽑아내며 보너스 타수 8언더파에 이날 2타를 줄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공동 선두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김주형)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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