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교육부 "학교 급식에 일본산 수산물 안 쓰고 있어"

신수정 2023. 8. 25. 10: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가운데 교육부는 학교급식에 일본산 수산물을 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5일 교육부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최근 3년간 초·중·고·특수학교 1만1843곳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일본산 수산물 사용현황 전수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없음'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가운데 교육부는 학교급식에 일본산 수산물을 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24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를 시작했다. 사진은 하늘에서 본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사진=뉴시스]

25일 교육부는 지난 2021년부터 올해 5월까지 최근 3년간 초·중·고·특수학교 1만1843곳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일본산 수산물 사용현황 전수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없음'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현행 '학교급식법'에 따라 시도교육청과 함께 급식 식재료의 품질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라며 "원산지 표시, 품질인증,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해썹) 적용시설에서 가공한 전처리 수산물 사용 여부 등을 살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급식에 쓰이는 식재료의 원산지와 품질등급은 학부모가 참여하는 학교(유치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하는 체제"라고 덧붙이며 급식에 나오는 수산물에 대한 불안감을 잠재웠다.

마지막으로 교육부는 "학생 건강과 안전에 집중해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시도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질 좋은 식재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한 지난 24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상인들이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일본 도쿄전력은 전날인 24일 오후 1시 3분쯤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해양 방류하기 시작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