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도 K편의점 생긴다...이마트24, 2024년 상반기 1호점 오픈
이마트24가 캄보디아에 처음으로 K편의점 깃발을 꽂는다.
편의점 이마트24는 2024년 상반기 캄보디아에 1호점을 열고 5년 내 매장을 100개까지 늘리겠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마트24는 24일 캄보디아에서 사이손 브라더 홀딩스(이하 사이손그룹), 한국 부동산기업인 한림건축그룹과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향후 사이손그룹과 한림건축그룹이 편의점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가칭 이마트24 캄보디아)를 세우면, 이 회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사이손그룹은 캄보디아에서 유통·농업·건설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으로, 캄보디아 내 F&B 분야에서 특히 인지도를 쌓은 식음사업 전문 업체라고 이마트24는 밝혔다.
한림건축그룹은 동남아 부동산 시장에 진출해 올 3월 사이손그룹과 캄보디아 부동산 개발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며 연을 맺었고 이번엔 편의점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이마트 24는 “캄보디아는 코로나 이전까지 매년 7%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라며 “특히 수도 프놈펜은 인구 230만명의 3배 가까운 관광객(2019년 기준 660만명)이 매년 찾아 편의점 사업을 펼치기에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이마트24가 해외에 진출하는 건 2021년 말레이시아, 2022년 싱가포르에 세 번째다. 말레이시아에선 39개 점포, 싱가포르에선 3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24는 향후 5년 내로 두 나라 모두 300호점까지 점포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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