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팀’ 에스와이, 천신만고 끝 PBA팀리그 2R 우승…창단 3개월만
에스와이 1위(승점16), MVP 산체스
SK렌터카 NH농협카드 1점차 공동2위
2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23/24시즌 웰컴저축은행 팀리그 2R 최종일(8일차) 경기 결과 에스와이가 1위(승점 16점)에 오르며 우승컵을 들었다. 공동2위 SK렌터카, NH농협카드(15점), 4위 크라운해태(14점)와의 승점차는 단 1~2점에 불과했다.
2라운드 MVP는 팀 내 승수 1위(9승7패)를 기록한 다니엘 산체스에게 돌아갔다.
간발의 승점차가 보여주듯 에스와이는 우승까지 험난한 과정을 거쳤다. 전날까지 SK렌터카와 공동1위(15점)였던 에스와이는 최종일 1턴 경기서 SK렌터카가 웰컴저축은행에 패해, 2턴 경기였던 하나카드전에서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었다.
에스와이는 그러나 하나카드와 풀세트 접전 끝에 패했다. 에스와이는 승점 16점으로 여전히 선두자리는 지켰으나 마지막 4턴 경기인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 경기서 NH농협카드(승점 14점)가 승리하면 우승을 내어주게 되는 상황에 몰렸다.
이어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의 4턴 경기가 열렸고, 두 팀은 시종일관 치열한 풀세트 접전을 펼치다 크라운해태가 승리, NH농협카드가 승점 15점 공동2위에 머무르며 에스와이의 우승이 확정됐다.
에스와이는 5, 6세트에선 각각 박인수와 한지은이 하이런7점씩을 앞세워 응우옌과 김가영을 제압해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마지막 7세트서 황득희가 신정주에 1:11(4이닝)로 패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짓지 못했다.
이날 에스와이 우승의 향방을 결정했던 NH농협카드와 크라운해태의 마지막 4턴 경기에선 풀세트 접전 끝에 크라운해태가 4:3으로 승리했다.
앞선 1턴 SK렌터카와 웰컴저축은행 경기에선 웰컴저축은행이 서현민과 김임권의 2승 활약에 힘입어 4:1로 승리, SK렌터카 우승을 제지했다. 웰컴저축은행은 마지막날 승리에도 공동7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또한 3턴 휴온스와 하이원 경기에선 팔라존의 2승 활약을 앞세운 휴온스가 4:1로 승리했다. 휴온스는 6위, 하이원은 최하위인 9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23/24시즌 PBA 팀리그 2라운드 성적]
-1위=에스와이(4승4패, 16점)
-공동2위=SK렌터카, NH농협카드(5승3패, 15점)
-4위=크라운해태(5승3패, 15점)
-5위=블루원(4승4패, 13점)
-6위=휴온스(5승3패, 12점)
-공동7위=웰컴저축은행, 하나카드(3승5패, 9점)
-9위-하이원(2승6패, 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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