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힐링 영화 ‘강변의 무코리타’…‘람보르기니’ 탄생의 비밀

김상협 2023. 8.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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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카모메 식당'으로 한국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의 신작이 '강변의 무코리타'가 이번 주 관객들을 찾아갑니다.

'슈렉'과 '쿵푸팬더3' 제작진이 만든 '치치치 치킨의 비밀'도 함께 개봉하는데 방학이 끝나는 아쉬움을 달래줄 새로운 히어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주 개봉영화 김상협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야마다 공업 사장님 소개로 온 야마다입니다. (집주인 미나미라고 합니다!)"]

작은 마을의 공장에 취직한 야마다는 무코리타 연립주택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짐 정리를 마치고 여유를 즐기려는 순간, 뻔뻔하지만 넉살 좋은 이웃 주민 시마다가 나타납니다.

["옆 집에 사는 시마다 예요. 잘 부탁합니다. 욕실 좀 빌릴 수 있을까? 에이 하루만 쓰자!"]

묘석 판매원이자 장기 월세 미납자인 미조구치까지 저마다 사연을 가진 4명의 이웃들과 함께 연대하면서 살아갑니다.

["스키야키 먹는 거야?"]

["(거참, 난감하네.) 전 빈털터리입니다. (저도 빈털터리입니다. 잘 먹겠습니다!)"]

일상의 요소들을 잔잔하고 아름답게 풀어내며 힐링 영화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한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갑니다.

["페라리에는 문제가 하나 있어요. 클러치. 페라리와 람보르기니 사이에 파트너십을 추진해 준다면 해결책을 드릴게요. (가서 계속 트랙터나 만들게 농사꾼 양반!)"]

트랙터 사업이 크게 성공해 자수성가 부자가 된 페루치오는 당대 최고의 고급 차였던 페라리의 결함을 발견하고 창립자 엔초 페라리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모욕적인 말로 거절을 당한 페루치오는 페라리보다 더 나은 차를 만들겠다며 자동차 산업에 뛰어듭니다.

슈퍼카의 대명사 람보르기니의 탄생 비화를 페루치오 람보르기니의 생애를 통해 알아봅니다.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닭들 틈에서 살아왔던 독수리 맥스가 자신의 숨겨진 비밀을 풀기 위해 모험을 떠납니다.

탄탄한 스토리로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던 '슈렉', '쿵푸팬더3', '드래곤길들이기2'의 제작진이 새로운 캐릭터로 돌아왔습니다.

역사상 최악의 기름 유출 환경 재앙으로 손꼽히는 '딥워터 허라이즌' 폭발 사고에 착안한 북유럽 재난 블록버스터입니다.

수천 개의 유전을 함부로 판 대가로 해저 사면 붕괴라는 엄청난 희생을 치르게 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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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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