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기 미리 막아요"…제주 전통시장도 '장금이 결연'

배민욱 기자 2023. 8. 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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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장금이 결연'이 제주까지 영역을 넓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금융서비스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장금이 결연'이 제주지역까지 확대됐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은행은 제주지역 전통시장 5곳과 장금이 결연을 맺었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금융기관과 전통시장 간 결연을 통해 전통시장의 금융서비스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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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지역 전통시장 5곳과 결연
전통시장 금융서비스 환경개선 집중
[서울=뉴시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현판.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전통시장 '장금이 결연'이 제주까지 영역을 넓혔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사기 피해 예방과 금융서비스 환경 개선을 추진하는 '장금이 결연'이 제주지역까지 확대됐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은행은 제주지역 전통시장 5곳과 장금이 결연을 맺었다.

장금이 결연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실시되고 있다. 시장을 의미하는 '장(場)'과 금융기관을 의미하는 '금(金)'을 합친 말이다. 조선시대 어의녀의 이름과 동일해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결연 현황은 ▲우리은행-서울 광장시장 ▲NH농협은행-삼척중앙시장 ▲부산은행-부전마켓타운, 부산진시장, 수영팔도시장 ▲경남은행-진주중앙시장, 거제고현시장, 양산 남부시장 ▲광주은행-대인시장, 말바우시장, 순천웃장, 목포자유시장이다.

제주은행은 자사 체크카드인 '탐나는전'으로 전통시장에서 구매할 경우 결제금액의 일부를 캐시백 해준다. 또 결연시장 상인이 대출 시 우대금리 적용, 신속 심사제 도입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결연시장 방문 고객은 친환경 장바구니를 받는다.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 캠페인 일환이다.

제주은행은 현장 이동점포를 개설해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전파와 예방 교육 등을 실시하고 취약계층 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보상보험을 무상 제공할 계획이다.

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금융기관과 전통시장 간 결연을 통해 전통시장의 금융서비스 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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