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손흥민’ 훈련 도중 부상으로 재활 돌입…첼시, 올 여름 부상자만 '9명'

황동언 2023. 8. 2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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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손흥민' 미하일로 무드릭이 부상을 당했다.

이번 시즌 첼시의 9번째 부상자다.

24일(한국시간) 첼시 소식에 정통한 기자인 '스탠다드 스포츠'의 니제르 킨셀라 기자는 "첼시의 윙어 무드릭이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 정확한 결장 기간은 알 수 없지만 그는 현재 재활에 들어간 상태다."라고 전했다.

무드릭의 부상으로 이번 시즌에만 벌써 9명의 선수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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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황동언 기자= '우크라이나 손흥민' 미하일로 무드릭이 부상을 당했다. 이번 시즌 첼시의 9번째 부상자다.

24일(한국시간) 첼시 소식에 정통한 기자인 ‘스탠다드 스포츠’의 니제르 킨셀라 기자는 “첼시의 윙어 무드릭이 훈련 도중 부상을 당했다. 정확한 결장 기간은 알 수 없지만 그는 현재 재활에 들어간 상태다.”라고 전했다.

무드릭은 2001년생 22살로 우크라이나 국적의 선수다. 지난 겨울 친정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무드릭을 프리미어리그로 데려오기 위해 첼시가 지불한 이적료는 놀라웠다. 보장액 7,000만 유로(한화 약 1,003억 원)과 추가 옵션 3,000만 유로(한화 약 430억 원)으로 총액이 무려 1억 유로(한화 약 1,433억 원)였다.


당시 여론은 매우 놀랍다는 반응이었다. 큰 무대 검증이 안된 변방 리그 윙어에게 너무 많은 이적료를 지출했다는 의견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첼시는 무드릭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런던 라이벌 아스널과의 치열한 영입전 끝에 영입한 선수라 더욱 기대할 수밖에 없었다.

어린 무드릭에게 너무 많은 기대는 독이 되고 말았다. 천문학적인 이적료 때문에 팬들은 무드릭에게 많은 것을 바랬다. 부담감 때문일까 무드릭은 아직도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부진의 늪에서 헤매고 있다.


한편 첼시는 비상이 걸렸다. 무드릭의 부상으로 이번 시즌에만 벌써 9명의 선수를 잃었다. 크리스토퍼 은쿤쿠, 카니 추쿠에메카, 웨슬리 포파나, 브누아 바디아쉴, 리스 제임스 등 대부분 주축 자원들이 부상으로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첼시의 구단주 토드 보엘리는 지난 여름부터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최전방 공격수부터 최후방 골키퍼까지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갔다. 여러 영입에도 불구하고 시즌 시작부터 속출한 부상자로 인해 당분간 보엘리의 지갑도 계속 열려있을 수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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