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시작에…수산물 관련주↓소금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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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하면서 수산물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산물 관련주의 내림세는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염수 방류로 국내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감에 이들 주가는 강세를 보여왔으나, 막상 방류가 시작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난 22일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 시작을 결정한 이후 전날 1t의 오염수를 1200t의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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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하면서 수산물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동원수산은 전일 대비 730원(7.09%) 내린 9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사조씨푸드(-6.68%), CJ씨푸드(-4.08%) 등도 약세다. 수산물 가공 업체 신라에스지 역시 5% 이상 내리고 있다.
수산물 관련주의 내림세는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염수 방류로 국내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감에 이들 주가는 강세를 보여왔으나, 막상 방류가 시작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소금 관련주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천일염을 생산하는 인산가는 435원(14.40%) 오른 3455원을 기록 중이고 대상홀딩스도 10% 넘게 오르고 있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난 22일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 시작을 결정한 이후 전날 1t의 오염수를 1200t의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했다. 오염수는 전날에만 200t이 방류됐다. 방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일일 방류량을 500t으로 끌어올린다. 17일 간 7800t이 방류될 예정이다. 다음 달 중순 첫 방류가 마무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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