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방류 시작에…수산물 관련주↓소금株↑

김경택 기자 2023. 8. 25. 09:4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하면서 수산물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수산물 관련주의 내림세는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염수 방류로 국내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감에 이들 주가는 강세를 보여왔으나, 막상 방류가 시작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난 22일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 시작을 결정한 이후 전날 1t의 오염수를 1200t의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2일째인 25일 오전 경남 남해군 미조면 남해수협위판장에서 상인들과 어민들이 갓 잡아 온 생선으로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2023.08.25.co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일본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하면서 수산물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동원수산은 전일 대비 730원(7.09%) 내린 95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사조씨푸드(-6.68%), CJ씨푸드(-4.08%) 등도 약세다. 수산물 가공 업체 신라에스지 역시 5% 이상 내리고 있다.

수산물 관련주의 내림세는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가 개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오염수 방류로 국내 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 것이란 기대감에 이들 주가는 강세를 보여왔으나, 막상 방류가 시작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소금 관련주는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천일염을 생산하는 인산가는 435원(14.40%) 오른 3455원을 기록 중이고 대상홀딩스도 10% 넘게 오르고 있다.

한편 도쿄전력은 지난 22일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 시작을 결정한 이후 전날 1t의 오염수를 1200t의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했다. 오염수는 전날에만 200t이 방류됐다. 방류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일일 방류량을 500t으로 끌어올린다. 17일 간 7800t이 방류될 예정이다. 다음 달 중순 첫 방류가 마무리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